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2016)
Will You Be There
인생을 되돌릴
10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정보
개봉 : 2016년 12월 14일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 SF, 판타지, 드라마, 로맨스, 시대극
국가 : 대한민국
원작 : 기욤 뮈소 소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제작 : 수필름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러닝타임 : 111분
스트리밍 : 쿠팡 플레이, 티빙, 시리즈 온, 웨이브, 애플 TV, 왓챠
감독 : 홍지영
주연 : 김윤석(수현 역), 변요한(젊은 수현 역), 채서진(젊은 연아 역)
조연 : 김상호(태호 역), 안세하(젊은 태호 역), 박혜수(수아 역), 김호정(혜원 역)
프랑스의 유명 소설가 기욤 뮈소의 소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베스트셀러 원작 시간여행 판타지로 제작된 한국 영화입니다. 현재의 수현이 30년 전 과거로 돌아가 젊은 시절 수현과 만나며 가장 후회했던 순간을 바꾸기 위한 타임슬립 이야기입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명대사
현재 수현(김윤석)이 한 말
- 과거는 되돌릴 수 없어 지금 이 순간 역시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고
젊은 시절 수현(변요한)이 한 말
- 당신에게는 과거지만 나에게는 미래예요. 그 미래는 내가 정하는 거고!
젊은 시절 연아(채서진)가 한 말
-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기다릴게
캄보디아 할아버지가 한 말
- 삶은 당신이 잠들지 못할 때 벌어지는 일입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줄거리
인생을 뒤바꾼 기적 같은 10번의 기회 "넌 30년 전의 나고, 난 30년 후의 너야"
수현(김윤석)은 아내가 죽은 후 홀로 하나밖에 없는 딸 수아를 키우며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의사인 수현은 캄보디아 의료봉사 후 집으로 가려던 자신에게 할아버지가 자신의 손녀를 살려달라고 합니다. 그냥 두고 갈 수 없었던 수현은 홀로 남아 아이를 수술해 줍니다. 맹인이었던 할아버지는 '삶은 때때로 잠들지 못할 때에 벌어지는 일이다'라는 알지 못할 말을 남기며 알약 10개를 수현에게 선물해 줍니다. 집으로 돌아온 현재 수현(김윤석)은 할아버지에게 받은 알약은 먹고 잠이 들었고 자고 일어난 그는 낯선 장소에서 과거의 자신(변요한)과 마주하게 됩니다. 현재 수현(김윤석)은 젊은 수현(변요한)에게 자신이 30년 후 미래에서 왔다고 말하지만 젊은 수현은 이 상황이 믿기지 않아 얼떨떨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강아지 이름도 알고 있고 어릴 적 얘기를 들려주는 현재 수현에 의해 시간 여행에 대해 서서히 믿기 시작합니다. 수현(김윤석)은 여자친구 연아(채서진)를 보고 싶어 과거로 왔다고 젊은 수현(변요한)에게 말합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는 사이 현재 수현(김윤석)에게 연아의 죽음에 대한 얘기를 하며 죽게 만든 인물이 자신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젊은 수현(변요한)은 연아가 미래에 없다는 얘기에 혼란스러워하며 그녀를 살릴 생각밖에 하지 않습니다. 과연 현재 수현(김윤석)과 젊은 수현(변요한)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지켜내며 해피엔딩을 할 수 있을까요? 궁금하시다면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장인물
김윤석 : 현재 한수현 역
소아과 의사로 폐암 말기인 인물로 홀로 딸 수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의료봉사 중 떠나야 하는 상황에 할아버지가 자신의 손녀를 살려달라는 말에 혼자 남아 수술을 해주며 할아버지는 고마움에 10번의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알약을 선물해 줍니다. 수현은 그토록 만나고 싶어 했던 첫사랑 연아를 만나기 위해 과거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30년 전의 자신과 마주하며 사랑하는 연인 연아와 미래의 딸 수아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변요한 : 젊은 한수현 역
사랑하는 연아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작스러운 미래의 자신과 마주하게 되며 혼란을 겪게 되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미래의 자신으로 인해 연아의 죽음을 알게 되고 그녀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며 결국 미래의 자신과 합작으로 연아를 살리고 미래의 자신의 부탁대로 딸 수아까지 낳으며 키우게 됩니다.
채서진 : 젊은 최연아 역 (김성령 : 30년 후 연아 역)
동물원 조련사로 일하는 수현의 첫사랑입니다. 젊은 수현과 미래의 수현으로 인해 과거의 죽음에서 해방되며 30년 후 건강한 모습으로 미래를 맞이합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결말 : 스포일러 주의!
폐암 말기인 현재 수현(김윤석)은 딸 수아와 연아 둘 다 살려야 했기에 과거 수현(변요한)에게 연아(채서진)를 살리고 헤어지라고 말합니다. 현재 수현(김윤석)은 과거에 여행을 같이 가기로 한 날 급한 환자로 인해 여행 취소되며 동물원에서 근무하던 연아가 돌고래 밍키의 자해 사건으로 죽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번은 꼭! 살리겠다고 생각한 그들은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는 연아에게 부산으로 와달라고 부탁합니다. 부산으로 온 연아에게 자신의 과거 불우한 가정사에 대해 얘기해 주며 대물림하기 싫다며 그녀에게 이별을 고합니다. 슬픔을 가슴에 묻은 채 이별을 말한 젊은 수현(변요한)은 그녀 없이 살 자신이 없어 괴로워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 마지막으로 만나자는 연아의 말을 듣고 그녀에게 달려갑니다. 수현(변요한)을 향해 달려오던 연아는 결국 교통사고가 나 의식불명으로 혈전제거를 못해 죽게 됩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현재 수현(김윤석)은 다시 과거로 돌아가 젊은 수현(변요한)과 수술 집도를 같이하며 연아를 살리는 데 성공합니다. 시간이 흘러 젊은 수현(변요한)은 현재 수현(김윤석)의 나이가 되었고 폐암이 걸렸다는 사실을 대면하며 수현(김윤석)에게 이 사실을 숨겼다며 자신을 향해 말합니다. 수현(변요한)의 사망 후 무덤을 찾은 친구 태호는 수현이 그동안 기록해 놓은 다이어리를 통해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마지막 남은 알약을 먹고 과거로 돌아갑니다. 과거여행을 한 태호는 젊은 수현(변요한)을 만나러 갔고 그에게 담배를 끊으라는 충고를 하며 30년 뒤에 보자는 말을 남긴 채 다시 현재로 돌아옵니다. 그렇게 태호로 인해 30년 후 수현(김윤석)과 연아(김성령)는 서로를 마주하게 되었고 흐뭇한 미소를 띠며 서로를 따뜻하게 바라봅니다. (결국, 30년 뒤 둘은 서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됩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후기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자신보다 사랑한 한 여자와 소중한 딸 수아를 지키기 위한 과거와 현재의 수현이 함께 만들어가는 스토리로 마음이 따뜻해졌고 그 간절함이 느껴졌던 영화였습니다. 영화에서처럼 만약, 나한테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지금 내 인생도 달라질 수 있을까요?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면서 바꾼 삶이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겪어보지 않은 이상 확신 하기 힘들다는 결론을 내려봅니다.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를 바꾸며 해피엔딩이 돼서 웃음을 짓게 해 주었지만 그 결과로 인해 분명 힘든 순간도 있을 거라 생각해 보면서... 영화를 감상하지 않은 분들에게 과거의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줄 거라고 생각하며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