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이 가장 잔인한 모욕이고, 적어도 나는 그걸 가진 적이 없어 - 크루엘라 대사 중 -
I like to say that 'normal' is the cruelest insult of them all, and at least I never get that.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 Cruella>
개봉 : 2021년 5월 26일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범죄, 코미디
국가 : 미국
시간 : 133분
배급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감독 : 크레이그 질레스피
주연 : 엠마 스톤(크루엘라 역)
조연 : 엠마 톰슨(바로네스 남자부인 역) 외
◆ 디즈니 <크루엘라> 실사 영화 빌런 : 비하인드 스토리
1. 디즈니 빌런을 주인공으로 만든 두 번째 실사 영화
- <크루엘라>는 1961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101마리 달마티안'에 나오는 악당으로 101마리 달마티안의 앞선 과거 이야기입니다.
2. 글렌 클루아 배우
- 1996년 제작되었던 영화에서 크루엘라를 연기했지만 이번에는 연기가 아닌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3. 엠마 스톤을 위해 제작된 옷 수량, 마음에 들었던 의상
- 영화 <크루엘라>에서 엠마 왓슨이 연기한 크루엘라를 위해 제작된 옷이 총 47벌이었다고 합니다.
엠마 왓슨이 그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의상은 쓰레기차와 함께 나왔던 의상으로 헤어, 메이크업, 의상 모두 만족스러웠다고 합니다. (의상감독 : 제니 비버)
4. 남작 부인 역할 후보
- 니콜 키드먼, 샤를리즈 테론, 줄리안 무어, 데미 무어가 후보로 거론됐었습니다.
5. 남작 부인과 크루엘라 행사장 첫 만남에 소란을 피우기 위해 준비했던 쥐의 정체
- CG가 아닌 실제 쥐였다고 합니다.
6. 쿠키 영상 : 원작 애니메이션과의 연결고리
- 로저와 아니타에게 각각 달마티안 퐁고와 페르디타를 맡기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애니메이션 '101마리 달마티안'과 연결되는 것을 암시해 줍니다.
7. 기대되는 2편
- 1편 작가와 제작진이 그대로 참여하며, 엠마 스톤도 출연 계약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 디즈니 영화 빌런 <크루엘라> 줄거리 : 에스텔라 성장과정, 디자인 실력 인정
태어나는 순간부터 평범하지 않았던 에스텔라는 어릴 적부터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남달랐고 천재적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외모도 반은 흰머리 반은 검정 머리로 평범하지 않았고 패션 또한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했습니다. 천재성이 있었던 에스텔라는 명문 사립학교에 다니게 되지만 개성이 넘치는 그녀를 학교 친구들은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입학 첫날부터 친구들은 에스텔라를 가만두지 않았고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 성격의 에스텔라도 아니었습니다. 친구들의 괴롭힘에 내재하고 있던 크루엘라의 성격이 나오며 괴롭힌 친구들과 싸우는 일이 잦았습니다. 몇 번의 사건들로 에스텔라는 퇴학 위기에 놓이지만 엄마 캐서린은 퇴학이 아닌 자퇴를 시키며 패션에 관심이 많은 에스텔라를 더 넓은 곳에서 교육시켜 주기 위해 런던으로 향합니다. 런던으로 향하던 중 엄마는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런 엄마에게 에스텔라는 앞으로 말썽을 덜 부리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렇게 둘은 헬맨빌이라는 저택에 도착했고 엄마는 에스텔라에게 집안의 가보라고 말하며 그녀가 목에 걸고 있던 목걸이를 에스텔라에게 걸어주고는 얌전하게 기다리고 있으라고 말합니다. 에스텔라는 참지 못하고 강아지 버디와 함께 건물 안으로 몰래 들어가 구경하였고 눈에 보이는 광경은 자신이 원하던 삶이었습니다. 강아지 버디가 뛰쳐나가며 남작 부인 집사에게 들키고 달마티안 3마리와 마주친 에스텔라는 쫓아오는 달마티안 3마리를 피해 도망치던 중 누군가와 대화 중인 엄마를 발견합니다. 자신을 쫓아오던 달마티안이 갑자기 엄마에게 달려들며 엄마는 절벽 아래로 떨어져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사건 현장 조사가 나오며 에스텔라는 엄마가 준 목걸이를 떨어뜨린 채 엄마 잃은 슬픔 감정을 느낄 틈도 없이 달리는 트럭에 몸을 던져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그렇게 엄마와 함께 가려 했던 런던의 리젠트 공원에 혼자 간 에스텔라는 엄마가 자신 때문에 죽음을 맞이했다는 생각에 자책하며 슬픔에 빠집니다. 슬픔을 간직한 채 공원에서 잠든 에스텔라는 다음 날 좀도둑 호레이스와 재스퍼를 만나게 되고 경찰을 피해 그들의 거주지까지 따라가게 됩니다. 셋은 한 가족이 되어 한 팀으로 도둑질을 했고 10년이란 시간 동안 실력 좋은 도둑으로 폭풍 성장했습니다. 도둑질로 생활은 넉넉했지만 에스텔라의 마음 한편에는 허전함이 있었습니다. 이를 눈치챈 재스퍼는 에스텔라가 가고 싶어 했던 백화점의 채용 서류에 에스텔라의 이력서를 몰래 끼워 넣으며 그녀는 취직되었습니다. 백화점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던 에스텔라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기회를 노리고 있었고 수선실에 일하게 해 달라고 애원까지 해보지만 매번 거절당하기만 했습니다. 청소를 하던 중 술을 마신 에스텔라는 마음에 들지 않는 쇼윈도를 보고 자신만의 색깔로 바꿔놓아 버립니다. 다음 날 아침 쇼윈도에서 눈뜬 에스텔라가 잘리는 상황에 패션계 거물인 남작부인이 매장에 방문하게 되면서 쇼윈도를 보고는 10년 동안 본 디스플레이 중 최고라며 에스텔라를 채용합니다. 출근 첫날부터 에스텔라는 남다른 실력을 자랑하며 남작부인의 인정까지 받게 됩니다. 특출 난 실력에 남작부인은 에스텔라를 가까이에 두었고 에스텔라의 실력은 향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잃어버렸던 목걸이가 남작 부인의 목에 걸려있는 걸 발견하고 엄마를 도둑으로 몰아가는 남작 부인에게서 목걸이를 훔쳐 올 계획을 세웁니다.
◆ 디즈니 실사 영화 빌런 <크루엘라> 줄거리 : 크루엘라로 복수
목걸이 훔치기 대작전을 펼치기 위해 에스텔라는 그 누구도 아닌 크루엘라가 되어 파티에 참석했고 사람들의 시선을 끌며 남작 부인 눈앞에 나타납니다. 목걸이는 금고가 아닌 남작 부인 목에 걸려있었고 계획이 틀어지며 파티는 엉망이 되었습니다. 목걸이를 빼앗긴 남작 부인은 달마티안을 향해 피리를 불렀고 그 순간 어릴 적 기억이 떠오르며 엄마를 죽게 한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 남작 부인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습니다. 목걸이는 결국 달마티안이 삼켜버리며 목걸이 훔치기 작전은 실패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에스텔라는 생각이 많습니다. 우울감의 감정에 빠진 에스텔라는 크루엘라가 되어 복수를 다짐합니다. 크루엘라는 신문기자가 된 어릴 적 유일한 친구였던 아니타를 찾아가 화끈한 기사를 쓰게 해 주겠다는 말과 자신을 세상에 알리는 데 도와달라고 말합니다. 그 이후부터 남작 부인이 주최하는 행사만이 아니라 참석하는 행사마다 크루엘라는 특색 있는 등장과 개성 넘치는 의상으로 주목받았고, 아니타는 남작 부인은 지는 해, 크루엘라는 새로운 여왕 탄생 등의 기사를 써줍니다. 자신보다 관심받고 있는 크루엘라로 인해 남작 부인은 예민해졌고 판도를 바꿔놓을 만한 획기적인 디자인이 필요했습니다. 남작 부인 직원으로 변신한 에스텔라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던 남작 부인은 스프링 컬렉션 쇼에 선보이기로 합니다. 크루엘라의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지만 재스퍼는 제멋대로에 자신을 막 대하는 크루엘라가 힘들었고 친구였던 에스텔라를 그리워합니다. 남작 부인의 스프링 컬렉션 당일 제작된 멋진 드레스를 선보이기 위해 금고를 여는 순간 나방들이 금고 밖으로 나오며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행사장을 빠져나온 사람들은 때마침 크루엘라의 쇼를 보며 환호하게 됩니다. 자신의 쇼를 망친 크루엘라에게 화가 난 남작 부인은 크루엘라의 집에 불을 지르며 호레이스와 재스퍼를 화재 범인으로 만들어버립니다. 크루엘라는 불길에 싸이며 연기로 인해 기절하였고 사망 소식이 퍼져나갑니다.
◆ 디즈니 실사 영화 빌런 <크루엘라> 결말 : 출생의 비밀
남작 부인 집사에 의해 목숨을 구한 크루엘라는 집사로부터 집안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크루엘라는 남작 부인의 딸이었고 태어나자마자 죽이라는 명령에 집사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집에서 일했던 캐서린에게 맡기게 되면서 그녀가 에스텔라를 홀로 키웠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던 집사였습니다. 크루엘라, 재스퍼, 호레이스 세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재결합하며 크루엘라 추모 행사로 초대 명단에 있는 분들에게 가발 선물을 보냅니다. 행사 때 모두 가발을 쓰고 참석한 모습에 남작 부인은 당황합니다. 크루엘라가 행사에 참석했다는 걸 느낀 남작 부인은 달마티안 3마리와 함께 밖으로 나왔고 절벽 근처에 서있는 에스텔라를 발견합니다. 마주한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눴고 에스텔라로 변신한 크루엘라는 남작 부인의 딸이라고 말하지만 남작 부인은 그녀를 포옹할 것처럼 하고는 절벽으로 밀어버립니다. 그 모습을 초대된 모든 사람이 목격하게 되었고 결국 남작 부인은 에스텔라를 죽인 범인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크루엘라는 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나타나며 그녀가 살아있음을 알렸고 크루엘라로 살기로 한 그녀는 에스텔라의 장례식을 치르며 저택의 이름도 헬맨빌에서 헬빌로 바꿉니다. 1970년대 런던을 배경으로 분위기, 소품, 음악, 화려한 패션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주었고 빠른 전개와 스토리로 영화를 보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크루엘라를 연기한 엠마 스톤과 남작 부인을 연기한 엠마 톰슨의 영화에서의 대결 구도는 매우 흥미로웠고,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디즈니 실사판 빌런 영화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