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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인사이드 아웃>영화 정보 캐릭터 줄거리 리뷰 '나'

by 슈짱이 2024. 4. 16.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다섯 가지 감정이
완성된 '나'를 의미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영화 정보

제목 :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개봉 : 2015년 7월 9일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애니메이션, 코미

시간 : 102분

배급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

OTT : 디즈니 플러스

감독 : 피트 닥터

출연 : 에이미 포엘러, 필리스 스미스, 민디 캘링, 빌 헤이더, 루이스 블랙, 케이틀린 디아스, 카일 맥라클란, 다이안 레인

조연 : 리처드 카인드, 라레인 뉴먼, 셔리 린, 로리 앨런, 데이브 고엘즈 외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캐릭터 설명 및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와 업을 제작한 피트 닥터 감독은 사춘기를 겪고 있던 11살 딸을 통해 딸의 머릿속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면서 이를 바탕으로 다섯 가지 감정들이 등장하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픽사는 뇌과학자, 심리학자 폴 에크만, 대처 켈트너 등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받아 총 26가지의 감정을 만들어내며 26가지 감정을 영화에 담아 표현하려고 했으나 이야기의 복잡성을 고려해 6가지 감정에서 5가지 캐릭터로 줄이며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행동을 컨트롤하는 다섯 가지 감정(기쁨, 슬픔, 버럭, 소심, 까칠)을 캐릭터로 설정하여 만든 애니메이션입니다. 

* 의인화한 다섯 감정과 상상 친구 빙봉

1. 에이미 포엘러 목소리 : 기쁨이 목소리 역

라일리의 기쁨, 행복감을 담당하는 감정 제어 본부 총지휘자입니다.

초반 대본에 기쁨이는 낙관주의를 뜻하는 이름이었으나 이것은 감정의 표현이 아니라는 판단하에 기쁨이로 수정하였다고 합니다. 피트 닥터 감독은 주된 감정인 기쁨이를 라일리와 같은 여성 캐릭터로 설정하였으며, 제작진이 제일 만들기 어려웠던 캐릭터로 밝고 친절을 베푸는 캐릭터가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고려해 밝음과 악함을 고르게 가지고 있는 지금의 캐릭터로 완성했다고 말합니다. 기쁨이의 디자인은 하늘의 별, 오드리 헵번, 피터맨에 나오는 팅커벨을 모티브 해서 만들어졌습니다.

2. 필리스 스미스 목소리 : 슬픔이 목소리 역

라일리의 슬픈 감정을 담당하고 있으며 눈물을 생각하여 만든 캐릭터입니다.

슬픔이의 디자인은 눈물방울과 데비 도우너의 모습을 보고 디자인하였고, 헤어스타일은 폭포가 떨어지는 장면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3. 민디 캘링 : 까칠이 목소리 역

라일리의 취향, 미각, 사회성을 담당하고 세련미 자랑하는 인물의 캐릭터입니다. 

제작 초기 성별은 남성이었지만 민디 캘링의 캐스팅으로 성별이 여성으로 변경되었고, 아이들이 싫어하는 브로콜리, 에이프릴 루드게이트, 영화 초콜릿 공장의 베루카의 모습을 착안하여 캐릭터 디자인하였다고 합니다. 까칠이의 벨트에 혐오감을 뜻하는 Disgust의 D를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4. 루이스 블랙 : 버럭이 목소리 역

라일리가 불공정한 일을 당했을 때 화가 나면 폭발하게 되는 인물로 분노 담당 캐릭터입니다.

버럭이는 붉은 벽돌과 미국의 코미디언 루이스 블랙을 모티브로 캐릭터 디자인이 되었으며, 영화에서 버럭이가 신문을 읽는 모습이 확인되는데 이것은 루이스 블랙이 신문을 보며 사회를 풍자하는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5. 빌 헤이더 : 소심이 목소리 역 

안전, 두려움과 놀라움을 담당하는 캐릭터입니다. 

배우 돈노츠와 미스터 빈, 신경 섬유 세포를 모델로 하여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6. 리처드 카인드 : 빙봉 목소리 역

라일리의 상상 속 친구를 담당하는 캐릭터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과 감독이 좋아하는 솜사탕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이며, 빙봉의 가슴에 달린 꽃모양 브로치의 색상은 5가지 감정의 색상을 의미합니다. 성우 리처드 카인드는 빙봉의 마지막 대사를 하면서 실제로 감정이 올라와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11세가 된 라일리에게 영원히 잊히는 존재입니다.)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줄거리

라일리가 세상에 태어나던 날 5개의 감정 (기쁨, 슬픔, 버럭, 소심, 까칠) 중 기쁨이의 첫 번째 탄생과 함께 다른 감정들이 차례대로 생겨납니다. 그들은 라일리가 행복할 수 있도록 감정을 조절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그들에게는 라일리의 행복이 자신들의 행복이었습니다. 핵심 기억에는 하키섬, 엉뚱 섬, 우정섬, 정직섬, 가족섬이 생겨나 라일리의 인격이 완성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아이스하키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사랑이 많은 가족들과 함께 있는 메나소타에서의 삶은 라일리에게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다 라일리가 11살이 되던 해 아빠의 직장 문제로 갑자기 샌프란시스코로 이사가게되었습니다. 새집 이사에 설렘도 잠시 이사 간 집은 허름했고 생각과 다른 환경에 우울하기까지 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라일리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기쁨이는 라일리에게 행복한 시간의 감정신호를 보내려 노력하지만 행복한 기억도 잠시 슬픔이로 인해 좋지 않은 기억이 생기는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새 학교 첫 등교일 새 친구들 앞에서 자기소개를 하던 라일리는 메나소타의 일을 행복하게 얘기하다가 갑자기 슬픔에 잠깁니다. 행복의 노란 구슬로 가득했던 핵심 기억 중 하나가 슬픔이로 인해 파란색으로 변하면서 감정 변화가 생긴 라일리는 메나소타를 회상하며 그리움의 눈물을 흘립니다. 기쁨이는 라일리를 우울함에 빠지게 하는 슬픔이의 존재 이유를 알지 못했고 그 감정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서는 슬픔이는 필요 없는 존재라고 생각한 기쁨이었습니다. 파란색으로 변한 구슬이 핵심 기억이 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기쁨이와 파란색 핵심 기억을 지키려는 슬픔이는 서로의 구슬을 지키기 위해 실랑이를 하다 핵심 기억 구슬들이 바닥에 떨어지고 맙니다. 핵심 기억 구슬이 떨어지면서 성격섬들이 비활성화되었고 어떻게든 활성화시키기 위해 애써보지만 활성화되지 않은 채 기쁨이와 슬픔이만 감정제어본부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감정제어본부는 총괄 관리자인 기쁨이의 부제로 까칠이, 버럭이, 소심이가 맡게 되면서 부정적인 생각들로 라일리의 감정을 지배하였고 그 상황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기쁨이가 하루빨리 감정 제어 본부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엉뚱 섬이 무너져 장기 기억 매립지로 사라져 버리며 감정 본부로 가는 길을 아는 슬픔이가 희망이었으나 무기력에 빠진 슬픔이와의 동행에 힘들기만 한 기쁨이입니다. 또다시 우정섬까지 무너지고 본부로 가는 지름길을 알고 있는 라일리의 상상 속 친구인 빙봉을 만나게 되어 빙봉의 안내로 기쁨, 슬픔과 함께 본부로 향합니다. 라일리는 메나소타에서 좋아했던 아이스하키를 해보기로 하고  첫 시험을 보게 된 당일 감정제어본부에서는 하키에 대한 기억을 찾아 하키섬을 활성화해보려고 하지만 그마저도 소용이 없었고 결국 하키섬마저 무너지게 됩니다. 기쁨이는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답답했고 라일리가 더 이상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기 전에 본부에 도착하겠다는 마음에 발길을 재촉합니다. 빙봉의 안내에 생각열차를 타며 본부로 향해 가는 도중 라일리가 잠이 들면서 생각열차 운행 종료와 함께 열차가 멈춰버립니다. 마음이 급했던 기쁨이는 생각열차 운행을 위해 라일리를 잠에서 깨우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라일리의 꿈 제작소에서 라일리가 재미있는 꿈을 꾸면 잠에서 깰 거라는 생각에 꿈에 등장하며 애써보지만 일은 꼬여 꿈까지 망치게 되었습니다. 그 일로 인해 빙봉은 기쁨이와 슬픔이를 대신해서 갇히게 되었고, 기쁨이와 슬픔이는 빙봉 구출작전을 해보지만 감시원에게 들키며 빙봉과 함께 갇히는 신세가 되어버립니다. 갇힌 장소는 라일리가 무서워하는 것들을 모아두는 잠재의식 방이었고 라일리가 제일 무서워하는 피에로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결국 라일리의 꿈속에서 피에로가 등장하며 라일리는 놀라며 꿈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깨어남과 동시에 생각열차는 운행을 시작했고 이제 감정 본부로 가는 일밖에 남아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기쁨이 앞에 감정본부에서 버럭이의 계획대로 진행한 일로 라일리가 가출을 감행하면서 정직섬마저 사라지게 되면서 위기를 겪게 됩니다. 가족섬 마저 위기에 빠지며 기쁨이는 좌절하지만 슬픔이의 감정으로 누군가 위로받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슬픔이의 존재 필요성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기쁨이와 슬픔이는 우여곡절 끝에 함께 감정제어본부로 돌아가게 되었고, 버럭이의 화남으로 본부 내부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라일리가 부모님 몰래 가출을 감행하며 라일리의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상태가 되자 뭔가 잘못되고 있다고 느낀 까칠이, 버럭이, 소심이는 마음을 되돌려보려고 하지만 라일리는 우울함만 더해갔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기쁨이는 슬픔이에게 라일리의 마음을 돌려보게 했고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라일리의 마음에 슬픔이가 위로를 해주며 소중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라일리는 부모님에게 미네소타가 그립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이 말을 들은 부모님은 혼자 힘들어했을 라일리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줍니다.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리뷰

우연히 보게 된 디즈니 픽사 인사이드 아웃은 사람들의 머릿속 여러 감정을 표현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공감할 수 있게 해 준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주인공 라일리가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표현을 사실적으로 그려냈고 11세 이전과 이후로 행복 외에도 다른 감정들이 공존하며 그 시기에 겪을 수 있는 여러 갈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은 단순한 내용의 영화가 아닌 심리학적 요소들로 머릿속에 있는 수많은 감정들을 담아 사람들로 하여금 생각하게 만드는 의미 있는 애니메이션이었음이 확실했습니다. 하나의 감정이 아닌 여러 감정의 집합체로 나라는 한 사람을 형성하고 완성해 나간다는 생각을 해보게 한 영화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기보다 직접 내용을 들여다보고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2024년 6월 <인사이드 아웃 2>가 개봉할 예정으로 새로운 감정의 캐릭터들이 추가되고 10대들의 머릿속 안에 살고 있는 광기를 확인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인사이드 아웃 2>까지 기대가 되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얼마 남지 않는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속 심리학 

1. 방어기제(억제) 

- 마음의 불편한 감정을 회피하지 않으면서도 그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합리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방어기제입니다. 

2. 방어기제(억압) <기쁨이가 감정제어본부로 가려다 장기 기억 매립지로 떨어지는 장면>

- 불쾌하거나 불안을 유발하는 생각, 감정, 기억을 무의식으로 밀어 넣어 의식적으로 인지하지 못하게 하는 방어기제입니다. 

3. 방어기제(퇴행) <빙봉을 만나게 되는 순간>

- 현재 맞닥뜨린 갈등이나 긴장을 피하기 위해 과거의 발달 단계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방어기제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이사로 새로운 환경 적응을 위한 극심한 불안감으로 편안함을 찾기 위해 어릴 적 상상의 친구인 빙봉을 찾게 됩니다.)

4. 빙봉 (어릴 적 상상 친구)

- 어린아이가 불안함과 외로움을 견디기 위해서 만들어낸 공상적인 존재로 만 2세에서 3세 나이에 갖기 시작하여 만 11세가 끝나기 이전에 머릿속에서 지우게 되는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