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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결백> 정보 줄거리 등장인물 관람평 법정 반전 결말

by 슈짱이 2024. 4. 29.

영화 <결백>

 

 

모두가 말한다
엄마가 살인자라고...


영화 <결백> 정보

제목 : 결백 (Innocene)

개봉 : 2020년 6월 10일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대한민국

시간 : 110분

제작 : 이디오플랜

배급 :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 (주)키다리이엔

스트리밍 : 왓챠, 넷플릭스

감독 : 박상현

주연 : 신혜선(정인 역), 배종옥(채화자 역), 허준호(추시장 역)

<결백>은 2009년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해서 제작한 영화입니다. 

 

영화 <결백> 줄거리

채화자(배종옥)의 남편 안태수(최홍일)는 오늘도 폭력을 가합니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정인(신혜선)은 부모님과 연락을 끊고 혼자 서울에서 살고 있습니다. 서울 대형 로펌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정인(신혜선)은 아버지 태수(최홍일)의 사망 소식에도 장례식 참석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TV로 아버지(태수) 장례식을 고향집에서 치르던 중 농약이 든 막걸리를 마신 조문객들 중 1명은 사망, 3명이 중태에 빠졌다는 사건소식을 듣게 됩니다. 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어 체포된 사람은 다름 아닌 자신의 어머니 채화자(배종욱)라는 사실에 당황하며 어머니(화자)를 만나기 위해 구치소로 향합니다. 구치소에서 만난 어머니(채화자)에게 사건에 대해 물어보지만 치매증상이 심한 어머니(채화자)는 딸조차 알아보지 못한 채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비협조적인 마을 사람들과 목격자의 거짓진술, 수상한 정황들의 진실을 확인해 가며 치매로 인해 기억도 제대로 못하는 어머니(채화자)의 결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딸(정인)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추시장은 화자를 범인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꾸몄고, 이에 정인은 치매로 계획적인 범행이 어렵다고 판단하며 사건을 조사해 나갑니다. 그녀를 도와주는 초등학교 동창 양 순경과 함께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집을 다시 둘러보던 중 망가진 구형 휴대폰을 발견하게 됩니다. 망가진 휴대폰을 복원시킨 후 휴대전화 속 사진을 통해 진실에 가까워집니다. 가족의 무죄를 입증을 해야 한다는 건 정말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정인은 엄마의 결백을 밝혀낼 수 있을까요? 끝까지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영화 <결백> 반전 결말(스포일러) : 진실을 대면하게 된 정인

어머니(채화자)의 결백을 밝히려던 딸 안정인은 결국 사건조사 끝에 막걸리 농약 사건의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범인이 어머니(채화자)였음이 밝혀지지만 새로운 사실을 직면하게 되면서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안정인의 친아버지는 안태수가 아닌 임춘우라는 인물이었고, 그런 친부를 살해한 사람이 카지노 비리를 저질렀던 추시장과 안태수였습니다. 임춘우의 죽음에 채화자는 충격받으며 뱃속의 아이와 함께 자실을 기도했지만 안태수로 인해 다시 마음먹고 그와 결혼하기로 합니다. 진실을 모른 채 살아가던 채화자가 진실을 알게 되면서 임춘우를 살해한 안태수 및 공범자를 제거하기 위해 농약이 든 막걸리를 먹이기로 합니다. 결국 사건의 모든 내용이 밝혀지며 안정인은 이 상황에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결국 정인은 안태수를 범인으로 지목하였고 그 결과 채화자는 무죄 선고를 받게 됩니다. 

영화 <결백> 등장인물

신혜선 : 가족폭력으로 부모와의 인연을 끊고 지내던 중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일어난 농약 막걸리 사건으로 어머니(채화자)가 용의자로 지목되며 어머니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부하는 변호사 안정인 역

배종옥 : 현재는 심한 치매증상으로 딸조차도 알아보지 못하는 용의자 안정인의 어머니 채화자 역

허준호 : 자신의 성공을 위해 친구인 임춘우를 살해 후 은폐하려는 시장 추인호 역

영화 <결백> 관람평

재조명된 스토리의 영화로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인물을 그린 내용은 아니었지만 탐욕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남편을 잃고 인생을 허비한 한 여성의 삶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성공을 하기 위해 누군가를 헤치고 누군가의 인생을 망치고 얻어진 삶이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에 대한 죗값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영화처럼 이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다면 추시장과 안태수, 관련인물들이 저지른 행위에 대해 사실이 밝혀지며 그에 합당한 벌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늘 일이 벌어지고 나서야 밝혀진다는 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고 악한 일을 한 사람들이 누리고 살고 있다는 것에 화가 날 뿐입니다. 영화 <결백>은 어머니의 결백을 증명해 내는 스토리로 영화 내내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몰입감을 주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 건 내 남편을 죽인 사람과 산다라는 건 얼마나 끔찍한 일이었을까? 전 남편을 죽인 현남편의 비밀을 알게 되었을 때 얼마나 분노를 했을지... 서서히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하기까지 어떤 마음이었을지... 그녀의 감정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고통스러웠다는 건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그녀를 누가 욕할 수 있을까요? 죗값은 곧 원인을 제공한 사람 또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채화자라는 인물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녀를 그렇게 만든 사람들이 벌 받는 사회가 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