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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기적]정보 등장인물 줄거리 관람평 실화 기적같은 이야기

by 슈짱이 2024. 3. 17.

영화 [기적] 포스터

 

포기란 없다.
기차역 서는 그날까지

 

▶ 영화 [기적] 정보 

영화제목 : 기적 (Miracle)

개      봉 : 12세 이상 관람가

장      르 : 드라마, 가족, 판타지, 로맨스, 멜로, 코미디

국      가 : 대한민국

제      작 : 육경삼

제  작 사 : 블러썸픽쳐스

러닝타임 : 117분

배      급 : 롯데텐터테인먼트

감      독 : 이장훈

촬영기간 : 2020년 8월 2일 ~ 2020년 10월 27일

출연배우 : 박정민, 이성민, 윤아, 이수경, 김강훈, 정문성, 김동현, 이동용, 유순웅, 김자영 외

▶ 영화 [기적] 등장인물 

박정민 : 수학천재로 마을에 간이역 설립하는 것이 목표인 정준경 역

김강훈 : 정준경 아역

이성민 : 준경, 보경의 아버지자 마음속에 죄책감을 가지고 살고 있는 기관사 정태윤 역

임윤아 : 준경의 동창, 국회의원 아버지를 두고 있으며, 준경을 응원하는 솔직한 표현의 여자 친구 송라희 역

이수경 : 정태윤의 딸이자 정준경의 누나 정보경 역

영화 [기적] 줄거리 : 실화 기적같은 이야기 

영화의 배경이 된 원곡 마을은 버스도 택시도 다닐 수 있는 도로조차 없는 열악한 시골의 작을 마을입니다. 인근 마을로 이동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은 기찻길을 통해 걸어가야 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정태윤(이성민)의 딸 보경과 아들 준경의 외진 시골에서 왕복 5시간이 걸리는 학교를 등교하기 위한 여정은 위험하기만 합니다. 이렇듯 기찻길로 다니다 보니 기차가 언제 올지 몰라 불안해하며 걸어 다녀야 했고 타이밍이 맞지 않아 기차로 인해 마을 주민들의 죽는 사고는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수학 천재 준경(박정민)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고, 마을에 기차역을 만들어달라는 내용으로 오늘부로 대통령께  54번째 편지를 보냅니다. 자칭 뮤지 라희(임윤아)는 시골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고 그곳에서 준경을 만나게 됩니다. 라희는 준경의 비범함과 순수하고 엉뚱한 매력에 호기심이 생겨 준경에게 대화를 시도합니다.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 내용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맞춤법을 알려주며 둘은 가까워집니다. 라희는 준경의 단, 하나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응원을 하며 함께 방법론을 찾아봅니다. 준경이 여러 차례 보낸 편지에도 마을에는 변화가 없었고, 라희는 준경이 유명해져서 직접 대통령을 만나 마을에 간이역을 만들어달라고 요청드리자고 제안합니다. 라희의 제안에 준경은 장학퀴즈 테스트, 대통령 배 수학경시대회를 나갔고, 1등을 했음에도 대통령을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 준경에게는 유일한 친구이자 엄마 같은 존재인 누나 보경이 있습니다. 누나에게는 모든 걸 털어놓고 얘기할 수 있었습니다. 누나와 얘기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누나는 준경의 생일 다음날 "이제 네가 내보다 오빠다. 왜 오빠 하기 싫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합니다. 이 말의 의미에 대한 내용으로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준경은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습니다. 초등학교 수학경시대회 1등을 하며 상을 받은 준경을 누나는 자랑스러워했고, 자신의 일처럼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준경이는 누나한테 희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마을 사람들과 다 같이 기찻길로 집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기차가 오는 소리를 듣고 피하는 과정에 준경의 트로피를 손에서 놓쳤고 트로피를 잡기 위해 손을 뻗다가 누나 보경이 다리 아래로 떨어져 죽게 됩니다. 영화 초반에 등장했던 누나는 살아있는 인물이 아니었고, 준경에게만 보이는 누나의 영혼이었습니다.  누나가 자신 때문에 죽었다는 죄책감으로 준경은 집을 떠날 수 없습니다. 라희와 함께 서울로 전학을 갈 수 있게 됐음에도 주저합니다. 결말에서 보면 정식은 아니지만 마을 사람들은 힘을 합쳐 간이역을 만들었고 아버지와 준경은 각자 마음속에 묻어놓고 말하지 못했던 사실을 고백하며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눈물을 흘립니다. 아버지(태윤)는 준경을 응원했고 준경은 누나를 마음속에서 보내주며 미래를 위해 마을을 떠납니다.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지 못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영화 기적을 직접 감상해 보시면서 많은 감정들과 감동을 느껴보시기를 바라며 추천합니다.

▶ 영화 [기적] 실화, 관람평 (생각) 

우리나라 최초의 민자 역사인 양원역에 대한 실화를 모티브로 동화 같지만 슬프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양원역은 그 후로 24년의 세월이 흘러, 2012년 가을 다시 폐역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3년 봄에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양원역에 다시 서기 시작했고, 마을로 들어오는 도로도 생겨서 보다 자유롭게 세상과 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기적]은 아버지와 아들이 밥조차도 함께 하지 못할 정도로 어색한 사이로 가족이지만 대화를 나눠본지가 언제인지 서로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고 마음속에 아픔을 가지고 세월이 흘러가게 됩니다. 아버지는 아내가 출산하는 날 집에 가지 않아 아내가 죽게 된 것뿐 아니라 딸 보경이 자신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며 힘들어했습니다. 아버지 태윤은 자신으로 인해 아들에게도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봐 아들을 멀리했고 아들 준경은 엄마와 누나가 자신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기에 아버지와 아들은 죄책감으로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 영화에서의 일만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영화처럼 현실도 그러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로 대화만 했더라도 힘들었던 날들을 함께 극복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마을에 간이 기차역을 설립하기 위한 스토리만을 그려갈 거라는 생각과 다르게 박정민 배우, 임윤아 배우의 알콩달콩 순수한 연애사를 보는 재미와 이성민 배우와 박정민 배우, 이수경 배우의 잔잔하고 짠한 감동 스토리로 인해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 할 틈 없이 몰입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영화에서처럼 오랜 시간이 가기 전에 더 늦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실수한 부분도 미안한 마음도 사랑하는 마음도 숨기지 말고 표현하며 많은 시간을 함께 가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