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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멤버>정보 줄거리 리뷰 감독 출연진 친일파 향한 복수

by 슈짱이 2024. 4. 12.

영화 리멤버

 

기억이 사라지기 전 
복수를 끝내야 한다.

영화 <리멤버> 정보  

제목 : 리멤버 (REMEMBER)

개봉 : 2022년 10월 26일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미스터리, 누아르, 범죄, 스릴러, 액션, 버디, 복수, 피카레스크

국가 : 대한민국

평점 : 7.80

제작 : 영화사월광

배급 :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관객수 : 41만 명

러닝타임 : 128분 (2시간 8분 20초)

스트리밍 : 디즈니플러스, 티빙, 왓챠

감독 : 이일형 

캐나다와 독일의 합작영화 <리멤버-기억의 살인자>를 리메이크한 영화로 나치 전범을 찾는 원작에서 친일파를 처단하는 내용으로 수정하며 제작된 작품입니다.

영화 <리멤버> 줄거리 : 친일파 향한 복수

친일파를 처단하기 위해 오래 기다려 온 80대 알츠하이머 한필주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한필주는 일제강점기를 지내 온 인물로 그 시대에 친일파 세력으로 가족들이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복수를 하기 위한 준비를 하며 현재 한필주는 프레디라는 이름으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근면성실한 직원으로 17년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만난 제이슨(20대 아르바이트 인규)과는 나이차를 뛰어넘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인이 사망하며 한필주(프레디)는 오래 기다려왔던 그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이슨(박인규)에게 운전을 부탁하며 일제 강점기 그 시절 자신의 가족을 지옥으로 빠뜨린 5명의 인물들을 척살하려 합니다. 한필주는 희미해져 가는 기억을 붙잡기 위해 그들의 이름을 손가락에 새겨놓았고 계획대로 일제 강점기 시절 자신이 사용했던 오래된 총을 꺼내며 한 명씩 차례대로 찾아가 방아쇠를 당깁니다. 한필주는 그들을 처단한 이유에 대해 영상으로 남기며 네 번째 김치덕과 이 모든 일을 방관한 기요하라 다카요시를 끝으로 복수극을 끝내겠다고 말합니다. 김치덕을 살해하기 위해 김치덕의 동상 제막 기념식에 참석한 한필주는 그에게 총을 겨누며 자신의 과거 친일파로 종군 위안부를 여성 노동이라 속여  정혼자였던 자신의 누이까지 보냈던 과거사를 세상에 밝히라고 말합니다. 친일파라고 소리치는 그에게 총을 쏘며 행사장은 난장판이 되었고 때마침 사고 현장에 도착한 인규와 강 형사 앞에 마지막으로 처단해야 할 기요하라 다카요시가 자신임을 말하며 한필주는 자기 머리에 총을 겨눕니다. 그 모습을 마주한 인규는 죽음을 이용해 도망가지 말고 당당하게 법의 심판을 받으라고 말합니다. 결국 한필주는 죽음이 아닌 옳은 길을 선택하며 희미해져 가는 기억에 인규까지 알아보지 못하게 됩니다.

영화 <리멤버> 리뷰

영화를 보면 친일파가 판을 치고, 친일파가 잘 먹고 잘살고 있습니다. 독립을 위해 모든 걸 바치고 잃었던 분들의 자손들은 힘들게 살고 있음에 마음이 먹먹하고 화가 나기까지 합니다. 그 시대를 직접 겪으며 역사의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분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증언을 해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그들처럼 역사라는 사실 앞에 적극적으로 사과를 받아낼 수 있을까요? 가해자는 누리며 살고 있고 피해자는 그날의 기억을 잊지 못한 채 지옥 속에 살고 있습니다. 피해자분들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역사의 시간 속을 들여다보고 사실을 정확히 알며 역사 또한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영화가 주려는 메시지를 통해 과거의 오류를 반복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영화 <리멤버> 감독, 출연진

1. 이형일 감독

2016년 2월 3일 평점 8.56으로 관객수 970만 명을 기록한 검사외전 영화 이후 6년 만에 제작된 영화입니다. 이형일 감독은 우연히 <리멤버 : 기억의 살인자>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콘셉트 자체가 너무 좋아서 리메이크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로드무비적 성격이 짙은 영화 <리멤버>는 한국판 친일파 복수극으로 감독을 통해 완전히 다른 이야기로 재탄생시켰습니다. 관객에게 참 재미있게 얘기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하는 감독은 어떤 이야기든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 관객이 영화관에서 감정적 즐거움을 가져가는 영화를 만드는 게 꿈이라고 합니다.

2. 이성민 : 한필주(프레디) 역

뇌종양 말기인 알츠하이머 80대 노인 한필주로 현재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17년간 근무하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자신의 가족을 죽음으로 몰고 간 사람들을 잊어버리기 전에 60년간 계획했던 복수를 진행합니다. 그 시절 자신의 모습을 부정하며 평생을 복수 계획과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3. 남주혁 : 박인규(제프리) 역

한필주(프레디)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는 동료이며 필주의 복수극에 연루되어 그를 도와주는 인물입니다. 

영화 <리멤버> 출연진 : 복수 대상자 (5명)

1. 정백진(송영창) : 일제강점기 시절 소작농이었던 정백진의 필주 아버지를 좌익으로 허위신고하여 모진 고문으로 사망하게 되며 필주의 땅을 뺏으며 현재 대기업 회장으로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2. 양성익(문창길) : 일본이름은 야나가와 슈스케로 필주 형의 죽마고우로 친구를 속여 강제징용으로 탄광에 끌려가 사망하였고 시신도 찾지 못했습니다.

3. 토조 히사시(박병호) : 일본 자위대 현병대장

4. 김치덕(박근형) :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군 장교로 종군 위안부를 여성 노동이라 속여 정혼자였던 필주의 누이까지 보냈음에도 대한민국 전쟁영웅이 되었습니다.

5. 기요하라 다카요시(이성민) : 일본군 장교로 들어가며 종군 위안부에서 살아 돌아온 누이를 동네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고 있는데도 모른 척했고 누이를 홀로 두며 자살하게끔 몰고 간 가족이자 이 모든 것을 방관한 한필주 자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