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마련의 꿈은 이루었지만
초대형 싱크홀과 함께
사라진 꿈
▶ 영화 [싱크홀] 정보
영화제목 : 싱크홀 (SINKHOLE)
개 봉 : 2021년 8월 11일
등 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 르 : 드라마, 재난, 코미디, 스릴러
국 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13분 (1시간 53분)
제 작 : 더타워픽쳐스
배 급 : (주)쇼박스
촬영기간 : 2019년 8월 27일 ~ 2019년 12월 31일
스트리밍 : 넷플릭스, 티빙
감 독 : 김지훈
주 연 :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권소현, 김혜준
조 연 : 김재화, 박옥출, 남다름, 이학주, 한태린, 김홍파, 고창석, 김건우
▶ 영화 [싱크홀] 줄거리 : 도심 속 재난 발생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아내 영이와 아들 수찬이와 함께 평범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는 가장 동원(김성균)은 여느 아버지와 같이 회사 일을 충실히 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그는 11년 만에 모아둔 돈과 은행 대출을 받아 지방에서 서울의 신축 빌라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꿈을 이루게 된 동원은 부푼 마음으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이사 당일 비는 내리고 연락을 받지 않고 입구를 막고 있는 입주민의 차량으로 사다리차를 부르지 못해 1시간째 이삿짐을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차량의 주인과 연락이 닿아 나온 그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되려 자신의 잠을 방해했다며 적반하장입니다. 402호 정만수와의 신경전은 그때부터 시작해서 잘못된 만남이었습니다. 이사를 끝낸 동원은 다음 날 아침이 여유롭습니다. 지방에서 출근하느라 아침을 제대로 하지 못한 동원에게 서울 새 보금자리에서 맞는 이 시간이 행복하기만 합니다.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아침 식사를 하려던 순간 동원의 아들 수찬이는 재미있는 걸 보여준다며 식탁 위에 구슬을 올려놓습니다. 그런데 구슬이 굴러갑니다. 아이를 혼내며 식탁 탓을 해보지만 아들 수찬이는 바닥에서도 된다며 바닥에 구슬을 올려놓자마자 굴러가는 구슬을 동원과 아내 영이가 보게 됩니다. 식탁의 문제가 아닌 집 전체 바닥 수평의 문제였습니다. 그 상황이 찝찝했던 동원은 회사 출근하자마자 사례 검색을 했고 생각보다 문제가 많아 보임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동원 과장의 집 이사를 두고 직원들은 축하해 주었고 급하게 집들이하기로 합니다. 동원은 새집 마련한 기분으로 새집에 어울리는 가족사진을 찍기로 하며 예약 후 간 사진관에서 402호 정만수와 뜻하지 않은 만남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사진을 촬영한 후 고급 레스토랑에서 저녁과 술 한잔을 하게 된 동원과 아내 영이는 대리를 부르게 되지만 대리기사로 온 사람은 다름 아닌 또 정만수였습니다. 몇 개의 직업을 가졌는 여기 근처의 웬만한 일들은 다하는 그였습니다. 첫 만남부터 삐그덕거렸던 그들의 관계에 동원은 불편하기만 합니다. 동원의 아침 출근길 입구 유리문 균열과 함께 깨지는 상황이 눈앞에 그려졌고 집 주변에서는 그전에 보이지 않았던 바닥의 균열을 발견하게 됩니다. 동원은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걸 예방하는 차원으로 구청에 안전 검사를 요청했으나 입주민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말만 돌아올 뿐이었습니다. 동원은 주민들의 동의를 받기 위해 모임을 하지만 집값이 내려간다 다들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그렇게 입주민 동의를 받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갑니다. 동원의 집들이 날이 되었고 회사 직원들과 빌라 입구를 들어가려는데 402호 정만수가 보입니다. 만수(차승원)는 눈치 없이 직장 직원들 앞에서 빌라의 문제점에 대해 늘어놓았고 이에 이 상황이 마땅치 않았던 동원은 눈살을 찌푸리며 회사 직원들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렇게 집들이는 시작이 되었고 분위기는 좋지 않았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게 된 김승현 대리(이광수)와 인턴사원 홍은주(김혜준)는 동원의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되었고 그렇게 집들이를 끝내며 다음 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빌라 내 단수로 인해 빌라 주민들은 외부로 나가 있는 상태였고 몇 명만 집안에 남아있었습니다. 그렇게 평범할 줄만 알았던 토요일 아침은 빌라 앞 바닥의 균열과 빌라 벽면 등 균열이 생기며 순식간에 동원이 살고 있는 빌라 전체가 땅속으로 가라앉아 버렸습니다. 그렇게 500m 정도의 싱크홀이 발생했고 그들은 싱크홀 안으로 빌라와 함께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빌라에 탈출하지 못하고 그대로 갇혀버린 사람은 박동원(김성균), 정만수(차승원), 정만수의 아들 정승태(남다름), 김승현 대리(이광수), 인턴사원 홍은주(김혜준)로 다행히 주요 인물들은 다친 곳 없이 무사했습니다. 무사히 구조가 될 때까지 생존하기 위해 버틸 수 있는 식수, 식량, 상비약 등 물품을 각자 챙기며 준비합니다. 구조대가 싱크홀 지상에 대기를 하고 있지만 2차 붕괴 위험이 있기에 구조작업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구조대는 싱크홀의 깊이와 생존자 확인하기 위해 드론을 내려 보내지만 전파가 닿지 않아 중간에 이들이 있는 옥상으로 떨어져 버리게 됩니다. 119 구조대가 자신들을 구조하기 와있음을 알고 기뻐하는 것도 잠시 2차 붕괴가 이루어지며 위험에 처하지만 함께 그 상황을 의지하고 극복하며 이겨냅니다. 그러던 중 싱크홀 아래로 구조대가 물품을 보내주었고 물품 중에는 위성 전화가 포함되어 있어 구조팀과의 연락이 닿게 됩니다. 동원은 아내 영이와 연락이 닿게 되었고 동원의 아들이 아내와 같이 있지 않고 빌라 내에 있을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동원은 위험을 무릅쓰고 아들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그 시간 아들 수찬이는 차 안에서 내려 누군가가 보내는 손짓으로 그쪽으로 향하면서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습니다. 동원(김성균)과 아들 수찬이는 위험 속 상봉을 하게 됩니다. 아들과 함께 옥상을 향해 올라가던 동원은 할머니를 만나게 되지만 모두 위험할 수 있으니 자신은 여기에 남아있겠다고 말합니다. 힘든 상황에 갑자기 폭우까지 내립니다. 과연 그들은 모두 무사히 구조가 되어 지상으로 올라갈 수 있을까요? 끝까지 감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결말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 영화 [싱크홀] 결말 & 후기
폭우로 인해 계속 물은 차올랐고 인턴사원 홍은주 눈에 물에 뜨는 생수통을 발견하게 됩니다. 물에 뜨는 물건들을 찾던 중 정만수(차승원)의 기질로 옥상의 물탱크를 발견하여 가져오며 물탱크 안으로 한 명씩 들여보냅니다. 물이 차오를 걸 예상해서 지상 위로 올라가려는 작전이었으나 누군가는 마지막에 물탱크의 뚜껑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기에 만수는 자신을 제외한 모두를 태운 뒤 곧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는 뚜껑을 닫아 버립니다. 그렇게 예상대로 빗물이 차올라 물탱크는 서서히 지상을 향해 올라갔고 중간의 위험에도 정만수(차승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올라갈 수 있게 됩니다. 물속으로 가라앉는 정만수는 기적처럼 전깃줄에 발이 걸리며 물탱크와 함께 지상으로 올라가며 극적으로 생존에 성공하게 됩니다.
싱크홀을 직접 본 적은 없지만 방송매체를 통해 종종 들려옵니다. 만약 그런 상황이 나에게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끔찍할까요? 싱크홀은 말 그대로 재난영화이긴 하나 무겁고 우울할 수 있는 소재를 코미디로 풀어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 영화 [싱크홀] 출연진
김성균 :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 11년 만에 직장에서 가까운 서울에 있는 빌라 501호 집주인이 된 박동원 역
차승원 :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으며 아들 뒷바라지를 위해 사진사 외 여러 직종의 직업이 있는 월세 살고 있는 402호 정만수 역
이광수 : 박동원 고장의 회사 직원 대리 김승현 역
김혜준 : 박동원 과장의 회사 3개월 차 인턴사원 홍은주 역
권소현 : 박동원 아내 영이 역
남다름 : 공무원이 되기 위해 준비 중인 취준생 정만수 아들 정승태 역
김건우 : 박동원 아들 수찬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