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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지금 만나러 갑니다]정보 출연 결말 스포 명대사 비 오는날 시작된 기적

by 슈짱이 2024. 4. 23.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비 오는 날
시작된 기적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정보

개봉 : 2018년 3월 14일

장르 : 판타지, 멜로, 로맨스, 드라마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제작 : (주)무비락, (주)도서관옆스튜디오, (주) 푸른 나무 픽쳐스

배급 : 롯데 엔터테인먼트

시간 : 131분

제작비 : 55억 원

감독 : 이장훈

주연 : 소지선, 손예진 

2018년 3월 14일에 개봉한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한국 영화입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일본 내에서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이치카와 타쿠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일본판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일본 내에서 400만의 관객을 기록한 히트작이기도 하며 일본 멜로 영화로 높은 기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출연진

1. 손예진 : 엉뚱하고 툭툭 던지는 무뚝뚝한 말투와 솔직함이 매력적인 인물로 사랑을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할 줄 아는 용기 있는 임수아 역 (아역 : 김현수)

감독은 손예진 배우에 대해 촬영 전부터 굉장히 꼼꼼하게 준비하는 스타일로 촬영 전부터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 현장에서는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편했다고 합니다.

2. 소지섭 : 수영선수로 첫사랑 수아와 만남을 가지며 사랑을 키워가지만 갑자기 찾아온 병으로 그녀와의 이별을 선택하는 인물입니다. 용기 있는 임수아로 인해 재회를 하게 되지만 수아를 먼저 보내게 되면서 아들을 홀로 키우며 수아를 그리워하고 있는 정우진 역 (아역 : 이유진)

감독은 소지섭 배우에 대해 첫 촬영 날 대화에서 아내 손예진(수아)과 아들 정지호(지환)이가 제일 멋진 골을 넣을 수 있게 자신은 그저 멋진 패스를 해주는 사람일 뿐이라며 자신이 골을 넣으려 노력하면 이 영화는 안된다는 말을 감독에게 전했다고 합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비 오는 날 시작된 기적

세상을 떠난 그녀가 다시 돌아왔다.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사랑하는 아내 수아를 떠나보낸 우진은 스포츠센터에서 일하며 아들 지환을 혼자 키우고 있습니다. 수아 없는 평범한 일상을 둘이 지낸 지도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아들 지호는 1년 전 엄마가 세상을 떠나면서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엄마의 약속을 믿고 엄마(수아)를 만날 생각을 하며 장마가 시작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드디어 장마로 하늘에서는 비가 내렸고 비를 본 지호는 엄마(수아)를 만날 생각에 설레기만 합니다. 지호는 엄마를 하염없이 기다렸고 오지 않는 엄마에게 실망한 지호를 바라보며 아빠(우진)는 사실을 얘기해 줄 수 없어 마음이 아프기만 합니다. 끝내 엄마(수아)를 만나지 못해 실망한 지호를 달래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 터널에서 한 여자가 앉아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호는 무작정 그녀를 엄마(수아)라고 부르지만 그럴 리 없었던 우진은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갑니다. 아들 지호는 반가움에 다가가 벽에 기대어 있는 그녀를 흔들어 깨웠고 고개를 든 그녀의 모습을 본 우진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다름 아닌 수아였습니다. 우진은 지금 보고 있는 상황이 믿기지 않아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그러나 그녀(수아)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고 우진은 그런 그녀(수아)를 집으로 데려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며 가족임이었음을 확인시켜 줍니다. 그녀가 사라질까 봐 우진과 아들(지호)은 둘만 아는 비밀로 하며 그렇게 셋이 함께 지내게 되었습니다. 기적과도 같은 이 상황에 수아와 우진, 아들(지호)은 행복한 일상을 보내게 됩니다. 우진과의 사이가 궁금했던 수아는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에 대해 물어보았고, 이에 우진은 그녀가 고등학교 때 자신의 첫사랑이었으며 소극적이어서 고백해보지도 못한 채 졸업했다고 말합니다. 시간이 지나 수아를 잊지 못한 우진의 용기로 둘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과거 이야기를 통해 둘은 점점 가까워졌고 둘만 아는 추억의 장소를 함께 간 우진과 수아는 사랑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젠 정말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우진이 갑자기 쓰러지게 되면서 그에게서 긴장하거나 무리하면 정신을 잃게 되는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수영선수였던 우진은 수아를 세 번째 만나고 난 후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으며 평범한 일상생활조차 하기 힘든 상태였기에 결국 수아와의 이별을 선택합니다. 헤어진 뒤에도 우진은 수아를 잊을 수 없어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얼굴을 보기 위해 서울까지 찾아가지만 새로운 연인과 시작한 그녀의 행복을 빌어주며 수아를 뒤로한 채 떠나기로 합니다. 서로 연락 없이 지내던 어느 날 수아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우진을 찾아왔고 둘은 사랑으로 모든 걸 이겨내며 같이 있기로 합니다. 둘의 러브 스토리를 들어 알게 된 수아는 우진을 사랑하게 됐고 셋은 행복했습니다. 이 행복도 잠시 장마의 끝이 다가오고 있었고 우진과 아들(지호)은 장마가 끝나 비가 그치면 그녀가 떠날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우진은 그녀가 떠나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결말 : 이별의 시간

수아는 청소를 하다 우연히 자신이 작성한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었고 일기를 통해 몰랐던 기억을 되찾게 되지만 32살의 나이에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수아는 아들 지호에게 집안일을 할 수 있도록 알려주며 서서히 떠날 준비를 합니다. 드디어 아들 지호의 학예회날이 되었습니다. 지호는 엄마(수아)가 보이지 않아 시무룩하기만 합니다. 엄마, 아빠가 모인 자리에서 한 명씩 꿈을 이야기했고 지호의 순서가 되었습니다. 수아는 그런 지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호는 엄마(수아)한테 배운 빨래, 청소, 요리 등을 잘한다는 말과 아빠(우진)를 잘 지키기겠다고 말합니다. 그 모습을 본 엄마(수아)는 눈물을 흘립니다. 어느덧 장마의 끝을 알리고 이별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수아는 작별 인사도 못하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터널로 향합니다. 자신을 찾아온 아들(지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지호를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말해줍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스포일러 요약 & 관람평

1. 영화는 처음에는 우진의 관점에서 설명을 해주지만 마지막에 수아의 관점에서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는 결국 우진의 짝사랑이 아닌 수아 역시 오래전부터 우진을 사랑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꼬맹이였던 지호는 자라서 박서준이 되었습니다. 

3. 수아의 나이 25살... 그날은 우진이 수아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날이었고 수아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 날입니다. 사고 후 눈을 뜬 수아는 8년 후의 미래로 가게 되면서 33살이 된 우진과 아들 지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6주의 시간이 흘러 식물인간이 되었던 수아는 다시 깨어났고 우진을 찾아가며 둘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를 보면서 울컥했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는 학예회날 아들 지호가 꿈을 담담하게 얘기하는 장면에서는 엄마를 마음 편하게 보내주려는 지호의 마음이 느껴져 마음 아프기까지 했습니다. 수아는 32살에 자신이 죽을 거라는 미래에 대해 알게 되지만 결국 사랑하는 우진과 아들 지호와의 미래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 부분에서 나라면 그럴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한 마지막 선택이었습니다. 진정한 사랑을 찾는 수아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영화로 한 번쯤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며 마음 따뜻함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명대사

1. 수아가 우진에게 한 말 

아무 걱정하지 마. 우린 잘할 거야. 그렇게 정해져 있어.

2. 다시 찾아온 수아가 우진에게 한 말

우리 지호 곁에... 오래오래 있다가 우리 지호한테 짐만 되겠다 싶으면, 그때 나 만나러 구름나라로 와. 내 옆자리 꼭 비워둘게.

3. 수아의 일기내용

너무나도 멋진 미래의 모습들에 가슴이 설렜지만 난 서른둘이라는 나이에... 사랑하는 당신과 지호만 남기고... 죽는다...

4. 수아가 아들(지환)에게 한 말

엄마는 지호 없는 세상에선 백만 년을 살아도 하나도 안 행복했을 거야. 멋진 어른이 되어야 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장훈 감독의 제작 방향성

처음 영화를 제작할 때 최대한 원작을 훼손하지 않는 방향에서 '조금 바꿔 보자'라는 생각을 했으며, 원작 설정 위에 새로움을 더하기 위한 노력으로 우진과 수아의 감정 신을 넣었다고 합니다. 특히 원작에 없던 데이트 장면을 추가하면서 설렘이라는 감정을 통해 '멜로'의 색채를 입혔고 원작 소설을 보며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어"라는 말이 와닿았고 힘들었던 시기에 큰 위로를 받았다고 말합니다. 사랑이 무엇일까? 보통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고 난 후 생각하면 못해준 것에 대해 미안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 데 그분들에게 저는 괜찮아요. "당신이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라는 이야기를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통해 전달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제작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