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운트 포스터
불공정한 경기에
진짜 금메달을 받기 위한
카운트 펀치 한방!
▶ 영화 [카운트] 정보
영화제목 : 카운트 (Count)
개 봉 : 2023년 2월 22일
등 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 르 : 드라마, 코미디, 시대극
국 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09분 (1시간 48분 57초)
제 작 : (주)필름케이 filmK
배 급 : CJ ENM
촬영기간 : 2020년 2월 25일 ~ 2020년 6월 24일
스트리밍 :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감 독 : 권혁재
주 연 : 진선규, 성유빈, 고창석, 오나라, 장동주, 고규필, 김민호
조 연 : 이종화, 최형태, 추정훈, 신재백, 태인호, 차순배, 이준혁, 이홍내 외
▶ 영화 [카운트] 등장인물
진선규 : 1988년 서울 올림픽 승부조작으로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지금은 고등학교 체육선생님이자 학생주임 시헌 역
성유빈 : 복싱 실력이 좋으나 지방 복싱 대회에서 승부 조작으로 패배한 후 포기한 윤우 역
오나라 : 시헌의 아내 일선 역
고창석 : 시헌의 고등학교 시절 스승이자 현재 고등학교 교장 역
장동주 : 복싱에 진심인 환주 역
고규필 : 만덕 역
이홍내 : 동수 역
▶ 영화 [카운트] 줄거리 : 불공정한 세상에 통쾌한 한방
영화 카운트는 실제 박시헌 선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 판정승으로 금메달리스트가 되었지만 상대방의 압도적인 공격에도 편파 판정으로 승리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시상이 끝나자마자 은퇴를 선언하게 됩니다. 자신과 상관없이 이루어진 판정임에도 시헌은 자신이 받은 가짜 금메달이 부끄러웠고 되돌리고 싶었으나 그럴 수 없어 마음속의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는 인물입니다. 은퇴 후 1998년으로 10년이란 시간이 흐른 지금 복싱을 그만둔 시헌은 진해상업고등학교에서 일명 미친개로 불리는 체육 교사 겸 학생주임으로 전혀 다른 행보를 보입니다. 워낙 마이웨이! 자신만의 고집이 세 아닌 것은 아니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은 타인과 타협할 줄 몰라 모두를 아주 화나게 하며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육청의 초청으로 청소년 복싱대회 참관인으로 참가하게 됩니다. 뻔한 시합에 지루하기만 했던 시헌은 스텝이 예사롭지 않은 윤우에게 시선이 갔고 이기고 있는 경기를 진행함에도 윤우의 코치가 수건을 날리며 기권패를 당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승부 조작으로 패배한 윤우는 화가 났고 그 자리를 나가버립니다. 그런 윤우를 시헌은 바라봅니다. 결국 윤우는 그 경기 이후 복싱을 포기했고 시헌이 근무하고 있는 평범한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면서 시헌과 윤우는 다시 만나게 됩니다. 복싱이 전부였던 시헌은 88 서울올림픽 한 번의 경기로 승리한 패배자가 되었고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시헌은 가짜가 아닌 진짜 금메달을 받기 위해 복싱부를 결성하기로 합니다. 교장(고창석)과 아내 일선(오나라)의 반대에도 복싱부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시헌은 복싱부 결성을 위해 인원을 찾아 나섭니다. 복싱을 시켜주면 챔피언이 될 거라는 복싱을 진심으로 대 환주(장동수), 형편이 어려워 돈을 벌어야 했고 편파 판정에 질려 복싱을 포기한 복싱 유망주 윤우(성유빈), 운동은 한 적 없을 것 같고 먹을 것을 좋아하고 소심한 복안(김민호), 불량 학생 3인으로 시헌의 강압 아닌 강압으로 복싱부는 결성되었습니다. 팀 결성이 된 후 교장을 설득합니다. 그들은 이제부터 진짜 금메달을 따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시합날까지 강도 높은 훈련은 계속되었고 지옥 같은 훈련에 복싱부 선수들은 강해지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시합에 나가게 됐지만 실전은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첫 번째 경기에 윤우와 환주는 승리했고 두 번째 경기를 진행하던 중에 환주는 상대 선수의 도발에 상대의 페이스에 말려 결국 오른쪽 손목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하며 더 이상 경기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윤우와 동수(이홍내)는 결승전에서 다시 만나게 됐고 윤우의 이긴 경기가 편파 판정으로 동수의 손을 들어주며 결국 윤우는 패배하게 됩니다. 그런 윤우는 시헌에게 제가 이긴 거 맞죠? 그러면 됐습니다. 말합니다. 그에 시헌은 아픔을 느낍니다. 그렇게 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점을 잘 이겨내고 다들 한 번 더 하기 위해 다시 한자리에 모이며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됩니다. 박시헌 감독과 복싱부 선수들은 가짜가 아닌 진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요? 통쾌한 한 방을 기대해 봅니다.
▶ 영화 [카운트] 관람평
90년대 배경으로 그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소품과 의상들이 한몫했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마음에 더 와닿았습니다. 진선규 배우는 영화 범죄의 전쟁에서 강한 역할을 보여주며 영화를 보는 내내 악역 맞춤으로 인상 깊게 봤었습니다. 그랬기에 진선규 배우의 연기 일생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영화라 더 기대하며 끝까지 감상한 영화였습니다. 진선규 배우의 고향인 진해에서 촬영이 돼서 그런지 사투리 연기가 더 자연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살면서 자신에게 뜻하지 않은 일이 발생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그랬을 때 어떻게 그 일을 극복할 수 있는지 또한 모두의 숙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때 나를 믿어주고 지지해 주는 한 사람만 있다면 영화의 박시헌 감독님처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자신의 길을 가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부였던 복싱선수로 자신이 하고 싶어 한 복싱을 평생 하진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해낸 박시헌 감독님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