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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터널]정보 등장인물 줄거리 생존을 위한 갈망, 기다림 재난영화

by 슈짱이 2024. 3. 25.

영화 터널

 

 

저 구할 수
있는 거죠?


▶ 영화 [터널] 정보 

영화제목 : 터널 (Tunnel)

개      봉 : 2016년 8월 10일

등      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      르 : 재난, 생존, 드라마

국      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26분 (2시간 6분 20초)

제      작 : 어나더선데이, B.A. 엔터테인먼트, 하이스토리

배      급 : (주)쇼박스

촬영기간 : 2015년 11월 10일 ~ 2016년 2월 6일

스트리밍 : 넷플릭스, 왓챠, 티빙, 웨이브

감      독 : 김성훈

주      연 :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조      연 : 정석용, 박혁권, 남지현, 신정근, 조현철, 유승목, 이철민

 

▶ 영화 [터널] 등장인물 

하정우 : 터널 붕괴로 인해 터널에 갇힌 유일한 생존자로 자동차 대리점 과장 이정수 역

배두나 : 생존자 이정수를 구조할 때까지 터널밖에서 가슴 졸이며 기다리는 아내 세현 역

오달수 : 터널 생존자를 구조해 내기 위해 자신의 양심을 걸로 끝까지 애쓰는 김대경 역

 

▶ 영화 [터널] 줄거리 : 생존을 위한 갈망, 기다림 

평범한 가정으로 한 여자의 남편, 한 아이의 아빠 정수(하정우)는 여느 때와 같이 딸 생일 케이크를 사 들고 퇴근하는 길이었습니다. 정수(하정우)의 직업은 자동차 대리점 과장입니다. 터널로 들어갈 무렵 정수에게 한 통의 전화가 왔고 업체로부터 자동차 8대를 구매하겠다는 큰 계약을 따내며 기뻐합니다. 기쁨도 잠시 터널에서 이상한 소리가 납니다. 불안해진 정수는 그럼에도 차를 운전하며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터널 안의 조명이 꺼집니다. 그러다 불이 켜지는 순간 터널이 붕괴하고 있는 광경을 목격하며 정수는 정신을 잃게 됩니다. 얼마의 시간이 흘러 정신이 든 정수는 눈을 뜨게 됩니다. 눈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차량의 조명을 켜고 눈앞에 보이는 광경은 처참하기만 했습니다. 놀란 정수는 핸드폰으로 119에 구조요청을 했고 정수의 신고로 인해 119는 터널 붕괴 사고를 알게 되면서 구조를 하러 오지만 막상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가 바라본 사건 현장은 터널 붕괴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이렇게 일은 커져 큰 사건이 되었습니다. 구조를 위한 구조대가 터널밖에 배치되었고 정수의 아내 세현(배두나), 취재를 위한 기자들과 장관까지 사건 현장에 참석하며 현장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그렇게 터널 밖에서는 분주한 상황이 그려졌고 그런 와중에 구조 현장 팀 김대경과 정수의 첫 통화가 시작됩니다. 사고로 인해 패닉상태에 빠진 정수는 흥분했고 김대경은 정수를 안심시키며 차분히 현재 위치를 파악하는 질문을 합니다. 환풍기가 차 위에 떨어져 있다는 힌트와 함께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해 터널로 드론을 띄 보내게 됩니다. 신호를 제대로 받지 못한 드론은 먹통이 되어 제 기능을 못 하게 됩니다. 드론 계획이 실패한 구조팀 김대경은 막내 대원과 함께 자신의 차를 운전해서 터널로 들어갑니다. 막내 대원의 실수로 클랙슨이 터널 안에 울려 퍼졌고 소리를 들었다는 정수와의 통화에 서로 멀지 않은 곳에 있음을 확인하고 희망을 갖게 됩니다. 기대하고 있는 세 사람 앞에 2차 붕괴가 일어나면서 두 사람 또한 위험에 처하게 되었고 구조는 더 힘들어졌습니다. 다행히 정수는 2차 붕괴에도 별문제 없이 생존해 있었고 2차 붕괴로 인해 차 위에 떨어진 환풍기의 번호가 보이게 되면서 설계 도면으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굴착 작업을 시작하기로 하지만 17일이라는 오랜 기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게 굴착 작업이 한창이었던 어느 날 정수(하정우)는 터널 안에서 강아지를 발견했고 강아지를 따라가던 중 강아지 탱이의 주인이자 또 다른 생존자 20대 미나(남지현)를 만나게 됩니다. 자신 혼자라고 생각했던 이곳에서 다른 누군가를 만났다는 것에 반가워합니다. 미나(남지현)는 콘크리트에 깔려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삭막한 콘크리트 안에 갇힌 채 구조라는 희망을 가지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미나는 구조되는 그날까지 함께 기다리지 못하고 숨을 거두게 됩니다. 진짜 혼자가 되었고 죽음을 생각해 보지 않았던 정수에게 미나의 죽음은 절망으로 다가오면서 두렵고 무섭기만 합니다. 구조에 대한 희망을 안고 기다렸던 정수는 17일의 구조작업이 실패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정수는 숨을 쉴 수가 없었습니다. 이 상황이 절망스럽고 힘들어 삶을 포기하려 합니다. 그런 정수에게 아내(배두나)는 삶을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아내의 통화를 마지막으로 핸드폰까지 꺼지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생존자와 통화를 못 하는 최악의 상황이 됩니다. 구조가 장기간 이루어지면서 밖의 구조대원들도 많이 지쳐있었고 그러던 중 구조대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졸지에 정수의 아내는 비난의 대상으로 바뀌며 터널 안의 정수가 사망했을 거라는 여론의 소리가 커지면서 구조를 중단하자고 말합니다. 결국 생존 확인이 되지 않은 채 구조가 중단되는 상황에 부닥치게 됩니다. 과연 이런 역경을 딛고 정수(하정우)는 무사히 구조가 되었을까요? 끝까지 확인해 보시기를 바라며 추천해 드립니다.  

 

▶ 영화 [터널] 감상평 

영화 터널은 붕괴 터널에 갇히게 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소재원 작가가 2013년에 발표한 터널이 원작입니다.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재난이기에 보는 내내 숨죽여 몰입하며 보게 되었습니다. 하정우 배우의 현실을 뛰어넘는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과 배두나 배우의 사고 난 남편을 기다리며 슬픔을 안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눈물을 머금는 연기는 영화의 내용을 더 현실적으로 느껴지게 해 주었습니다. 특히 배두나 배우는 연기를 했다는 것보다 그냥 그 상황에 부닥쳐 사람처럼 남아있는 사람의 고통을 그대로 받아들인 사람으로 보였고 그래서인지 그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터널이란 영화는 재난영화에 사회적 배경을 풍자로 그려져 더 공감을 주었고 슬픔만 있을 수 있는 재난영화에 코믹함을 더해 보는 재미를 주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조하는 사람과 구조받아야 할 사람이 모두 삶에 대해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생존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섬뜩한 이런 상황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더 이상 부실 공사가 존재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물어봅니다. 과연 소를 희생하고 대를 선택하는 게 맞는 것인지에 대하여... 그 소수가 내 가족이라면 어떤 기분일까요? 생각을 많이 해보게 하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