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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 정보 명대사 줄거리 결말 1000만 관객 동원 이순신

by 슈짱이 2024. 5. 26.

명량 (2014)

鳴 梁

The Admiral: Roaring Currents

영화 명량

 

 

330척에 맞선 12척의 배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전쟁이 시작됩니다.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을 좇아야 하고,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

영화 <명량> 정보

개봉 : 2014년 7월 30일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액션, 드라마

국가 : 대한민국

배급 : CJ ENM

제작비 : 148억 원

러닝타임 : 128분(2시간 8분 20초)

스트리밍 : 넷플릭스, 왓챠, 티

감독 : 김한민

주연 : 최민식(이순신 역), 류승룡(구루지마 역), 조진웅(와키자카 역)

조연 : 진구(임준영 역), 이정현(정 씨 여인 역), 김명곤(도도 역), 권율(이 회 역), 노민우(하루 역), 김태훈(김중걸 역), 오타니 료헤이(준사 역), 이승준(안위 역), 박보검(수봉 역) 외

* 영화 <명량>은 1,761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4년 35회 청룡영화상(감독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51회 대종상 영화제(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기술상, 기획상), 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남우주연상, 미술상), 23회 부일영화상(최우수 작품상, 촬영상, 미술/기술상), 2015년에는 51회 백상예술대상(영화 대상), 20회 춘사국제영화제(기술상), 10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최고의 작품상, 최고의 남자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영화 <명량> 명대사

지금 신에게는 아직도 열두 척의 전선이 있사오니 죽을힘을 내어 맞아 싸우면 이길 수 있습니다.
두려움은 필시 아군과 적군을 구별치 않고 나타날 수 있다.
만일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 말이다 그 용기는 백배, 천배 큰 용기로 배가 되어 나타날 것이다.
살고자 하면 필히 죽을 것이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

영화 <명량> 줄거리 & 결말 (스포일러 주의!)

명량해전 : 1597년 10월 25일 (음력 9월 16일) 정유재란 당시 명량에서 벌어진 해전.

일본은 간첩 요시라를 보내 거짓 정보를 퍼트렸고 조선 제14대 국왕 선조는 그의 말을 믿었습니다. 여기에 원균까지 상황을 부추깁니다. 결국 선조는 이순신의 명성이 높아지는 것을 두려워하며 이순신을 삼도수군통제사에서 파직하고 한양으로 압송해 모진 고문까지 받게 합니다. 이순신 대신 원균이 삼도 수군통제사로 선임되며 칠천량 해전에서 패전을 하게 됩니다. 왜군은 이 기세를 몰아 전라도를 점령하고 한양으로 북상할 계획이었고 이에 위기를 느낀 선조는 고문으로 성치 않은 이순신을 아무런 지원 없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하게 됩니다. 충신이었던 이순신은 수군을 규합해 보지만 그에게 남은 건 12척의 판옥선과 전의를 상실하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병사들 뿐이었습니다. 선조는 이순신에게 수군을 포기하고 육군에 합류하라고 하지만 이순신은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라고 전합니다. 이순신은 일본군을 막기 위해 울돌목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사기가 떨어진 조선 수군들은 두려움에 탈영하는 병사가 발생하고 있는 데다 출정하지 않을 이유를 만들기 위해 거북선까지 불 지르고 맙니다. 위기에 빠진 이순신은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말하며 출정하기로 합니다. 한산도 대첩으로 크게 패전한 왜군은 해적 구루시마 마치 후사를 출전시킵니다. 330척에 달하는 왜선을 이끌고 출정해 빠른 속도로 오고 있었습니다. 왜선들을 본 조선 수군들은 두려워했고 결국 이순신이 탄 대장선만이 왜선들을 공격하며 대적합니다. 구루시마는 화약이 든 배에 조선인들을 태워 대장선으로 보내지만 그 배에 타고 있던 임준영이 아내에게 신호를 보냅니다. 신호의 뜻을 안 아내(이정현)는 치맛자락을 펄럭였고 다른 조선인들까지 합류하며 대장선은 위기를 모면하게 됩니다. 작전에 실패한 구루시마가 이끄는 왜선들이 이순신이 탄 대장선을 향해 돌진해 대장선을 해치려 했고 그 순간 물살이 회오리치며 대장선이 위험에 빠지지만 대장선은 백성들의 도움으로 빠져나오게 됩니다. 회오리에서 빠져나온 이순신은 전력을 다해 싸웠고 그 결과 1대의 대장선으로 330척의 왜선들을 격파하며 큰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순신이 파직된 죄목

첫째, 조정을 속이고 임금을 업신여긴 죄.

둘째, 적을 쫓아 치지 아니하여 나라를 등진 죄.

셋째, 남의 공을 가로채고, 남을 죄로 빠뜨린 한없이 방자하고 거리낌이 없는 죄.

영화 <명량> 출연진

최민식(이순신 역) :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이자 삼도수군통제사입니다. 고문과 전투의 부상들로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에 원균의 칠천량 해전에서 처참한 패전으로 인해 남은 12척의 배와 두려움 가득한 병사들의 마음을 다스리며 전투에 임하여 대승까지 거두게 됩니다. 

권율(이 회 역) : 이순신의 첫째 아들로 또다시 임금에게 버림받을 것이라는 아버지에게 말하며 충성하지 말고 고향에 돌아가자고 설득합니다. 

류승용(구루시마 마치 후사 역) : 한산도 대첩의 패전으로 이끌었던 인물입니다.  

조진웅(와키자카 야스하루 역) : 명량해전에서 일본 수군 선봉장으로 해적왕입니다.

영화 <명량> 이순신 장군 (명량해전)

1545년 4월 28일 출생해서 1598년 12월 16일에 사망한 이순신은 조선시대 정읍현감, 진도군수, 전라좌도 수군절도사 등을 역임한 무신입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며 옥포, 노량, 당포, 당항포에서 역전연승을 거듭했고 한산도와 부산포에서도 적들을 격파하며 1593년 삼도수군통제사가 되었습니다. 이순신과 원균의 갈등 문제가 있었고 조정 대신들은 원균의 편에 섰습니다. 이때 명나라와 강화교섭을 하던 고시니 유키나가 휘하의 요시라란 인물이 가토 기요마사가 다시 조선을 침략하러 바다를 건너오니 이것을 막으라는 계책을 전달했고 이에 이순신에게 출정하라 명합니다. 그러나 왜군의 계략임을 눈치챈 이순신은 출정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국왕 선조의 명을 거역했다는 이유로 파직을 당하며 모진 고문을 당하게 됩니다. 1597년 5월 16일에서야 풀려나 권율의 진영에서 백의종군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이순신 대신 삼도수군통제사가 된 원균은 칠천량 해전에서 선조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처참하게 대패하여 이순신이 다시 삼도수군통제살 재임명되었습니다. 

영화 <명량> 후기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 배역을 맡은 최민식 배우의 카리스마는 대단했고, 역시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숨 막히는 128분을 이끄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 시절 이순신과 백성들의 한마음 한뜻이 느껴졌고 간절함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죽음을 두려 하는 병사들에 왜선들과는 12척의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은 수의 배를 지닌 리더로서 아무리 많은 해전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도 두렵지 않았을까요? 전략가이며 강한 리더십의 소유자인 이순신은 백성들의 마음까지 움직였고 그로 인해 힘들 것 같았던 이 전투를 승리로 만들어낸 인물이었습니다.  충신이었던 이순신의 삶, 수많은 해전을 승리로 이끌어내지만 그를 시기한 조정 대신들로 모진 고문을 당하기도 했던 이순신 장군... 그럼에도 왕을 섬기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이순신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목숨을 바쳐 나라를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였지만 왕에게 버림받았던 이순신의 마음은 어땠을지... 개인적으로 화가 치밀어 오르고 마음이 먹먹하기까지 했습니다. 역사의 큰 획을 그은 한 인물로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마지막 <노량: 죽음의 바다>까지 꼭! 확인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