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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용감한 시민]등장인물 줄거리 후기 학폭을 대하는 시민의 자세

by 슈짱이 2024. 3. 13.

영화 [용감한 시민] 포스터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용감한 시민

 

 

영화 [용감한 시민] 정보  

영화제목 : 용감한 시민 (Brave Citizen)

개      봉 : 2023년 10월 25일

등      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      르 : 액션, 코미디, 히어로

국      가 : 대한민국러닝타임 : 112분 (1시간 52분 30초)

제      작 : 스튜디오 N

배      급 : (주)마인트마크

제      공 : 콘텐츠웨이브(주)

공동제작 : 오스카 10 스튜디오, 볼미디어(주)

원      작 : 김정현 웹툰

감      독 : 박진표

촬영기간 :  2021년 12월 30일 ~ 2022년 4월 5일

출연배우 : 신혜선, 이준영, 박정우, 박혁권, 차정화, 이찬형, 최동구

 

▶ 영화 [용감한 시민] 등장인물 

신혜선 : 복싱선수 출신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의 소유자 소시민 역

이준영 : 학교 내 절대 권력자 무서울 것이 없는 악마 같은 존재 한수강

박정우 : 한수강과 패거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고진형 역

박혁권 : 가족을 위해 꿈을 포기한 딸(소시민)에게 마음의 빚이 있는 아버지 소영택 역

차정화 : 소시민을 옆에서 챙겨주는 학교 교무부장 역

 

▶ 영화 [용감한 시민] 줄거리 / 학폭을 대하는 시민의 자세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이 선을 넘어버린 학교 내 절대권력 '한수강'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입니다.

합기도 3단, 태권도 3단에 전직 복싱 선수 출신 소시민은 아빠가 보증을 잘 못 선 실수로 인해 집과 체육관을 잃게 될 위기에 닥치게 됩니다. 소시민은 가족을 위해 복싱 선수권 대회에서 해서는 안될 현실(돈)과 타협을 하면서 상대편에게 돈을 받고 이기는 경기가 아닌 지는 경기를 선택하게 됩니다. 소시민은 복싱 선수의 길을 포기하고 평범하게 살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교사가 되기 위해 준비를 하고 7년 후 무영고등학교 기간제 윤리교사로 입사를 하게 됩니다. 일명 스타 (기간제 스페어타이어)에서 정규직 전환이 되기 위해 성격을 죽여가며, 불의를 봐도 못 본 척, 조신하게 학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고진형이 한수강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소시민은 선을 넘는 한수강의 행동에 자연스럽게 넘어지는 척하며 고진형 학생을 구해줍니다. 

이 사건을 교무 부장에게 얘기하지만 교무 부장은 교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도 개입하지 말고, 참으라 말하며, 특히 한수강과 관련된 일은 봐도 못 본 척하라고 합니다. 소시민에게는 정규직 전환되는 것만 신경 쓰라는 말과 함께 한수강 때문에 기간제 교사가 자살하는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소시민은 그 후임으로 자신이 들어왔음 또한 깨닫게 됩니다. 무영고등학교는 겉에서 보기에는 일반 고등학교처럼 평범해 보이지만 재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사립학교였습니다. 그리고 학교에는 법도 경찰도 선생님도, 교감도 아무것도 무서울 게 없는 학교 내 절대권력자 재단과 관련되어 있어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한수강이 있습니다. 학교는 공포 분위기로 가득했고 약한 친구들에게는 자신들의 재미를 위한 폭력으로 자기의 권력을 과시하며 폭력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그중 피해자는 고진형 학생으로 한수강 패거리에게 단체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모두들 다 알면서도 못 본 척하며 어느 누구도 신경을 쓰려고 하지 않습니다. 되려 피해자인 진형이보고 전학을 가는 건 어떻겠냐는 말만 합니다.  아무도 개입하지 않는 이 일에 더 이상 볼 수가 없었던 소시민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폭력을 교육청에 신고하는 글을 올리게 됩니다. 이를 안 한수강의 새엄마는 변호사를 데리고 학교에 쳐들어와서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큰소리치며 협박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분위기에 소시민은 딱! 하나 정규직 교사가 되어야만 했기에 잘 못이 없음에도 한수강의 새엄마에게 무릎을 꿇고 죄송하다며 사과를 하게 됩니다. 이 모습을 한수강과 진형이 보고 있었고, 한수강은 자신이 절대 권력자임을 진형에게 이야기하고 소시민 선생님도 너를 도와줄 수 없음을 암시합니다. 소시민은 진형이 자신의 모습을 봤다는 것에 마음이 편치 않았고, 불의를 보고 참아야 하는 자신에게 화가 났습니다. 마음을 추스르려 간 편의점에서 한수강과 만나게 되고, 한수강으로부터 수모를 당하게 됩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소시민은 불의를 봐도 참으라는 동생의 말에도 불구하고 잘 못한 사람은 죗값을 치러야 한다는 생각에 아빠 체육관에 있는 고양이 가면을 쓰고 한수강을 찾아가 시원하게 발차기와 펀치를 날리며 응징해 줍니다. 참 교육을 해준 소시민은 통쾌한 기분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그 사건 이후 학교에는 한수강이 고양이 탈을 쓴 남자한테 맞았다는 소문이 퍼졌고, 고양이 가면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 퍼질수록 한수강은 분노했습니다. 또 분노가 커지면 커질수록 진형에 대한 폭력의 강도는 점점 도를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고양이 가면을 쓰고 있는 소시민과 한수강이 당구장에서 싸우던 중 폭력을 견디다 못한 진형은 급기야 칼을 들고 한수강에 달려들었고, 이를 막기 위해 소시민이 막아서며 대신 팔을 다치게 됩니다. 병원에 입원한 소시민(딸)을 본 아빠는 딸의 복수를 위해 당구장으로 한수강을 찾아갔으나, 되려 당하고 오게 됩니다. 한수강은 고양이가 진형을 구하기 위해 대신 다쳤을 거라고 생각하고 진형이를 알고 있는 사람. 즉 고양이 가면의 주인공이 학교 학생일 거라 추측하고는 팔을 다친 학생들을 하나씩 찾아다닙니다. 그리고는 고양이를 찾지 않으면 하루에 한 명씩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시민은 교무 부장에게 곧 정규직 전환이 될 거라는 얘기를 듣고 뛸 듯이 기뻐하지만 기쁨도 잠시 한수강에게 고양이 정체가 자신이었다는 걸 들키게 됩니다. 한수강은 일말의 가책도 죄책감도 없이 소시민에게 진형이를 두고 거래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한수강은 어떤 거래 제안을 했으며, 도를 넘어서는 한수강에게 소시민은 어떻게 대응을 했는지,  정의는 살아있다를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다면, 그리고 신혜선 배우의 새로운 변신과 액션을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결말을 영화를 통해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영화 [용감한 시민] 후기 

2014년 네이버에 연재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로 박진표 감독은 교권 침해와 학교 폭력 관련 문제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을 뿐, 굉장히 오래전부터 나온 문제이고, 지금 막 세상에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라고 인터뷰를 한 바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요즘 매스컴으로 학폭에 관한 내용을 심심치 않게 보고 듣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 한 명을 두고 여러 명이 한꺼번에 따돌리고, 폭력을 가하고, 폭력을 가했음에도 웃고, 폭력 가해자는 자신은 잘 못이 없다고 얘기를 합니다. 보고 있노라면, 정말 10대 학생들이 생각하고 행동한 일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가해자는 장난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피해자는 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합니다. 말 그래도 도를 넘는 행동을 한다면 사회적으로 어른으로서 따끔하게 벌을 줘야 하지 않을까요? 촉법소년이라 해도 기준에 따라 처벌이 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영화에서 학폭 장면은 보는 내내 실제가 아님에도 너무 화가 나고 치가 떨렸습니다. 소시민의 참 교육에 응원까지 하게 될 정도였습니다. 소시민이 한수강에게 한방을 날릴 때에는 정말 통쾌하기까지 했습니다. 영화를 통해 각성하며 더 이상 학폭에 대한 걱정거리가 없는 사회가 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