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잠]정보 등장인물 줄거리 스포일러 매일 밤 낯선 사람이 된 이선균

by 슈짱이 2024. 3. 19.

영화 [잠] 포스터

 

 

매일 밤 낯선 사람이
깨어난다.


영화 [잠] 정보 

영화제목 : 잠 (Sleep)

개      봉 : 2023년 9월 6일

등      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      르 : 미스터리, 스릴러, 공포, 서스펜스

국      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94분 (1시간 34분 4초)

제      작 : 루이스픽쳐스

배      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감      독 : 유재선

촬영기간 : 2022년 2월 16일 ~ 2022년 4월 12일

출연배우 : 정유미, 이선균, 김금순 외

 

▶ 영화 [잠] 등장인물 

이선균 : 단역 배우이자 잠들기 두려운 현수 역

정유미 : 회사원이자 현수의 아내 수진 역

김금순 : 수진의 엄마가 데리고 온 무당 해궁할머니 역

 

▶ 영화 [잠] 줄거리, 매일 밤 낯선 사람이 깨어난다. 

수면 중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남편 현수와 그를 예전 모습으로 돌리려는 아내 수진의 이야기입니다.

신혼부부인 현수와 수진은 강아지 후추와 함께 곧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며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잠에서 깬 수진은 남편이 침대 끝에 앉아 '누가 들어왔어'라고 중얼거리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 모습이 이상했지만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날 이후부터 밤만 되면 현수에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잠을 자면 다른 사람으로 변했고 안 하던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진은 아침에 피투성이가 된 현수의 얼굴을 보고 놀랍니다. 밤새 얼굴을 긁었는지 상처는 심했고 당사자인 현수는 기억에 없습니다. 단역 배우인 현수는 상처가 난 얼굴로 인해 배역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번에는 잠을 자고 있어야 하는 현수가 옆에 없어 거실로 나간 수진은 냉장고에서 생고기, 날생선을 꺼내 먹는 현수의 모습을 보고 경악하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안방으로 들어가 창밖으로 몸을 던지는 현수의 모습에 온몸을 다해 붙잡았던 사건까지 일어나고 가족이었던 강아지 후추마저 냉장고에서 사체로 발견하게 되면서 수진은 남편이 잠을 자면 무슨 일을 벌일지 몰라 공포스럽기만 합니다.  현수는 잠을 자던 중에 행동했던 일들을 전혀 기억 못 하는 자신의 행동에 무서워 수면클리닉에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의사는 램 수면 행동장애라고 진단을 해주며 약을 먹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점점 좋아질 거라고 말합니다. 약을 먹었음에도 나아지지는 않았고 날이 갈수록 수진의 불안감은 극도로 예민해졌습니다. 잠을 이룰 수 없어 뜬 눈으로 밤을 새우는 날도 많아졌습니다.  현수는 자신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모른 데다 예민해진 수진을 위해 당분간 떨어져 밖에서 생활하겠다고 합니다. 수진은 그런 현수에게 가족끼리 같이 이겨내 보자고 말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처럼 변해가는 현수의 상태는 심해졌고 밤마다 현수의 행동으로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며 욕실에서 아이와 함께 문을 잠가놓고 밤을 새우기까지 합니다. 이런 날이 오래 지속되자 수진의 엄마는 집으로 무당을 데려왔고, 무당은 집안을 둘러보고 이상한 기운이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영화는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습니다. 반전 또한 기다리고 있으니 놓치지 말고 꼭! 한번 끝까지 감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결말에 대해 스포가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화 [잠] 결말 (스포일러) & 관람평 

불안 증세를 심하게 보이는 수진은 정신 병원에 입원하게 됐고 시간이 흘러 퇴원한 수진은 집안 전체에 부적을 부착해 놓고 현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수는 집에서 아직 병이 낫지 않은 수진을 보고 놀라기만 합니다. 수진은 세월이 지났어도 아직 불안 증세가 심했고 광기까지 보이고 있었습니다. 수진은 아랫집 할아버지의 사망일자와 현수의 이상 행동의 연관성을 찾아내고 현수에게 자료를 보여주며 설명해 줍니다. 수진이 병원에 간 사이에 현수의 이상 행동은 완치가 됐지만 수진은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현수에게 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수진은 현수의 몸에 들어간 아랫집 할아버지의 영혼을 내보내기 위해 현수의 몸 밖으로 나오지 않으면 할아버지의 딸을 죽이겠다고 협박합니다. 현수의 몸에 있던 할아버지 영혼은 협박에 못 이겨 몸 밖으로 나와 떠나는 장면이 수진의 눈에 보이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봉준호 감독은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영화이자 스마트한 데뷔 영화다"라며 극찬을 했습니다. 영화 [잠]은 열린 결말을 두고 있어 각자 해석이 다릅니다. 결말을 두고 해석하는 재미도 느껴보시기를 바라며 [잠]은 생활 속 스며드는 긴장감과 아슬아슬한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지루할 수 있는 잠이라는 소재와 집이라는 제한된 장소에 이선균 배우와 정유미 배우의 찰떡같은 연기력으로 극을 끝까지 끌고 가는 능력에 몰입이 됐고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함 없이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선균 배우님을 이제는 영화에서 만나볼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