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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세기 소녀>출연진 줄거리 결말 리뷰 변우석, 김유정의 로맨스

by 슈짱이 2024. 6. 9.

 

NETFLIX 영화

20세기 소녀 (2022)

20th Century Girl

 

영화 20세기 소녀

 

 

17살,
내 시선 끝에 서 있던

나의 첫사랑

 

 

영화 <20세기 소녀> 정보

출시일 : 2022년 10월 21일

장르 : 드라마, 멜로, 로맨스, 청춘, 시대극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국가 : 대한민국

제작 : 용필름, CJ ENM 스튜디오

배급 : 넷플릭스

러닝타임 : 119분

스트리밍 : 넷플릭스

감독 : 방우리

주연 :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

특별출연 : 한효주, 이범수, 박해준, 공명, 옹성우

단역 : 정태령(방송반 학생 1 역)

영화 <20세기 소녀> 출연진

김유정(나보라 역) : 의리녀로 심장 수술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절친 연두 첫사랑 연결을 위해 큐피드가 되며 백현진의 일수거일투족 모든 정보를 연두에게 알려주는 과정에서 운호와의 사랑이 싹트는 인물입니다.  

변우석(풍운호 역) :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함께 한국에 온 17세 소년으로 건조한 생활을 하던 시기에 보라로 인해 웃음을 되찾으며 짧은 시간 보라와의 추억으로 보라만을 좋아하는 감정을 안고 살아간 인물입니다.  

백현진(박정우 역) : 운호의 절친으로 연두의 첫사랑 인물로 알고 모든 정보를 알아내 연두에게 알려주지만 연두가 좋아하는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인기남이며 나보라에게 고백을 합니다. 

노윤서(김연두 역) : 보라와 절친으로 어느 날 찾아온 사랑을 놓치기 싫어하는 인물로 심장 수술로 미국을 가게 되면서 보라로 인해 백현진의 모든 상황을 메일로 받게 됩니다. 

정석용(보라 아빠 역)

김성경(보라 엄마 역)

영화 <20세기 소녀> 줄거리

눈이 내리는 날 영화는 시작합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나보라에게 배달된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과거 1999년 청주에서 있었던 일을 회상합니다. 17세 소녀 나보라(김유정)에게는 심장 수술을 하러 미국으로 가야 하는 연두(노윤서)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연두(노윤서)는 첫눈에 반한 백현진(박정우)이라는 남자로 인해 미국을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런 연두를 미국으로 보내기 위해 백현진의 일수거일투족 모든 정보를 알아내 메일로 보내주겠다고 말하며 연두를 설득시켜 미국으로 보냅니다. 입학식 당일 정보라고는 '백현진' 이름 석자만 알고 있었던 나보라(김유정)는 우연히 버스 안에서 그를 만나게 되고 얼굴까지 알게 되며 본격적으로 백현진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주변을 맴돌기 시작합니다. 백현진의 키, 좋아하는 음료, 동아리, 발 사이즈, 친구 등의 정보를 연두에게 보내줬고 우연히 방송반 동아리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서 방송반에 들어가기 위한 오디션을 보기로 합니다. 오디션 당일, 오디션을 포기한 백현진으로 인해  백현진 없는 방송반을 나보라(김유정)와 그의 절친 풍운호(변우석)만 들어가게 됩니다. 이에 포기할 수 없었던 나보라는 백현진의 절친 풍운호와 친해지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풍운호는 나보라가 백현진 삐삐번호를 알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나보라의 비디오가게에서 자신이 보고 싶었던 비디오를 가져다주면 알려주겠다는 제안을 했고 보라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풍운호가 보고 싶다던 영화는 19세 이상 관람가였고 가게에서 몰래 훔쳐 다음날 등교한 나보라는 때마침 소지품 검사로 인해 들켜 복도에서 벌을 서게 됩니다. 풍운호에게 잔뜩 화가 난 나보라가 부모님의 비디오가게에서 일을 하던 어느 날 풍운호가 백현진을 데려왔고 풍운호로 인해 백현진의 삐삐번호를 알아내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보라로 인해 백현진 삐삐번호를 알게 된 연두는 그에게 음성으로 노래를 남겼고 그게 보라라고 오해한 백현진은 나보라에게 고백합니다. 고백을 받게 된 나보라는 당황하며 고백을 거절했고 그 순간 풍운호가 마음에 들어오면서 두근거림을 느끼게 됩니다. 

영화 <20세기 소녀> 결말 (스포일러 주의해 주세요!)

우정을 선택한 보라 (어긋난 사랑)

설렘을 느낀 풍운호와 나보라는 가까워졌고 친구 연두에게 풍운호를 좋아한다고 메일까지 보냅니다. 그렇게 둘은 1999년 8월 7일 토요일 주말데이트를 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다음 날 거리에서 만난 백현진에 의해 풍운호가 아르바이트하는 아이스크림에 갔고 둘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던 중 나보라의 눈에 창밖에서 자신을 바라보며 울고 있는 절친 연두를 보게 됩니다. 둘은 반가움에 서로를 껴안으며 눈물을 흘립니다. 연두는 보라에게 오자마자 첫사랑을 만났다며 설레어했고 그는 다름 아닌 보라가 알고 있던 백현진이 아닌 자기가 좋아하는 풍운호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혼란스러워합니다. 이건 연두가 백현진의 교복을 입고 교복을 맞추러 온 풍운호를 백현진으로 착각하며 생긴 일이었습니다. 결국 보라는 우정을 선택하며 메일을 읽지 않고 사실을 모르는 연두를 위해 자기가 보낸 메일을 삭제하며 둘을 이어 주기 위해 주말데이트에 연두를 대신 보냅니다. 자기의 마음을 속인 채 자신에게 다가오는 풍운호를 멀리하려는 나보라는 마음이 아프기만 합니다. 

풍운호와 나보라의 마음

서울랜드를 간 현진, 운호, 보라, 연두 넷은 갔고 자신을 피하는 보라만 바라보고 있던 운호는 결심합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던 운호는 용기를 내어 보라와 단둘이 롤러코스트를 탔고 보라에게 고백하는 데 성공합니다. 운호는 보라에게 곧 뉴질랜드로 떠나야 함을 얘기했고 보라는 자기 마음을 속인 채 서운함을 얘기하지 못하고 그를 보내게 됩니다. 연두에게 보라의 마음을 들은 풍운호는 내일 뉴질랜드로 떠나기 전에 보라를 만나기로 합니다. 하지만 새벽까지 보라의 집 앞에서 기다린 풍운호와 갑자기 아픈 남동생으로 병원에서 밤을 지새우게 된 보라는 결국 만나지 못했고, 풍운호는 보라를 만나지 못한 채 아쉬워하며 이별을 맞이합니다. 등교한 보라와 연두의 사이는 어색했고, 연두는 쓰러지는 연기를 하며 운호가 오늘 뉴질랜드로 떠나니 만나러 가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둘은 떠나기 직전에 서로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했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재회할 날을 기약하며 울면서 기약 없는 이별을 합니다. (마음이 아픈 두 사람입니다.)

사실을 마주한 연두의 시선

운호와 보라가 둘이 좋아하는 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연두는 자신을 속였다는 생각에 보라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화가 나기만 합니다. 집으로 들어온 연두는 보라와의 메일을 삭제하려 하지만 휴지통에 버려져있던 보라가 보낸 메일을 확인하며 자기에게 첫사랑 풍운호라는 것을 미리 말했음을 알게 됩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연두는 자기가 소중하게 생각했던 보라를 선택하며 다음날 풍운호를 찾아가 자신의 마음과 자기 때문에 보라가 마음을 숨기고 있음을 얘기합니다. 

풍운호의 첫사랑

한국 청주에 온 첫날, 비디오 가게에 들른 풍운호의 눈에 들어온 보라의 모습에 웃게 되었고, 그런 이후 다시 만나게 되면서 엉뚱한 보라의 모습을 보며 웃게 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나보라는 자기의 친구 백현진에 관심이 있는 듯했지만 나보라의 마음을 확인하며 행복했던 풍운호였습니다. 우울했던 나날에서 웃음을 되찾게 해 준 나보라가 풍운호의 첫사랑이었습니다. 나보라와의 짧은 시간이 행복했다고 말하는 풍운호입니다. 

돌아오지 않는 운호

어느 순간부터 운호는 연락이 끊겼고 운호를 원망하며 자기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보라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배달된 비디오테이프와 함께 있었던 전시회 초대장을 보고 보라는 전시회장에 찾아가게 됩니다. 시선이란 제목의 전시회는 1999년 풍운호와 함께한 시절을 떠오르게 했고 풍운호의 남동생과 만나며 모든 진실을 마주하며 눈물을 보입니다. 풍운호는 고인이 되어있었고 형의 유품에서 발견된 비디오테이프를 보내며 전시회에 초대했다고 말하는 풍운호의 동생 조셉입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보라는 1999년 그 시절 영상을 보며 행복했던 날들을 회상합니다. 보라는 생각합니다. 그 시절 풍운호의 시선의 끝에는 보라가 있었듯이 자신에게도 풍운호가 있었음을 말입니다. 

영화 <20세기 소녀> 리뷰

사랑보다 우정을 선택한 한 소녀의 이야기로 삐삐세대였던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그때를 생각나게 해 주었고, 사랑보다 우정이 중요했던 그 시절 그때... 청춘 남녀의 풋풋하면서 애틋한 사랑을 고스란히 담아놓은 영화로 설레었고 나의 그 시절은 어땠었는지 생각해 보게 된 영화였습니다. 변우석 배우의 로맨스 영화 주인공 풍운호라는 인물을 보면서 <선재 업고 튀어> tvn드라마의 선재를 연상케 해 주었고 기쁨과 슬픔을 자아내는 표정으로 같이 웃고 울게 해 주었으며 상대 배역인 김유정 배우와의 케미는 완벽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알지 못한 채 그를 그리워하며 살아간 여자와 사랑한 여자에게 자신의 죽음을 알리기 못한 채 사라져 버린 남자의 사연으로 둘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그 사연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결말이 가슴 아팠던 영화 <20세기 소녀> 보면서 서로를 위한다는 생각에 숨기는 것보다 어떻게 보면 솔직한 마음 표현이 모두에게 좋은 선택인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순간에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습니다. 의미 없이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내 옆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낌없는 표현을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