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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일의 휴가] 정보 줄거리 등장인물 관람평 감동 힐링 판타지

by 슈짱이 2024. 3. 13.

영화 3일의 휴가 포스터

 

 

하늘에서 내려온 엄마
그리워서 돌아온 딸




▶ 영화 [3일의 휴가] 정보

영화제목 : 3일의 휴가

개      봉 : 2023년 12월 6일

등      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      르 : 드라마, 판타지, 코미디

국      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05분 (1시간 45분 29초)

배      급 : (주)쇼박스

촬영기간 : 2020년 1월 9일 ~ 2020년 3월 25일

제 작 자  : 글뫼  

감      독 : 육상효 

출연배우 : 김해숙, 신민아, 강기영, 황보라, 차미경, 배해선, 박정언, 김기천, 박명훈

 

▶ 영화 [3일의 휴가] 줄거리 : 엄마의 딸의 감동 힐링 판타지 

하늘에서 내려온 엄마, 그리워서 돌아온 딸...

딸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엄마 복자와 돌아가신 뒤 고향으로 내려와 엄마가 운영했던 백반집을 운영하며 엄마를 그리워하는 딸 방진주의 가족애를 그린 힐링 판타지 작품입니다.

박복자는 죽은 지 3년째 되던 날, 뜻하지 않게 3일의 휴가를 받게 됩니다.

휴가를 받아 이승 가이드와 함께 딸을 만나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오게 된 엄마는 명문대 교수인 딸이 자랑스러웠고, 딸 진주가 멋진 삶을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만날 생각에 설레었습니다. 그러나 딸 진주는 엄마 복자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자기 고향에서 백반집을 운영하는 모습에 속이 타고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엄마 복자는 3일간의 휴가에 대한 규칙을 안내받게 되는데, 그 내용은 딸 얼굴을 볼 수 있지만 딸이 엄마를 보거나 목소리를 들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엄마 복자는 딸 진주의 행동에 속상하고 기가 차지만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느 날 백반집에 손님이 오게 되고, 아무것도 할 줄 모를 거라고 생각했던 엄마 복자는 딸 진주가 야무지게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는 놀랍기만 합니다. 영화는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돌아갑니다. 엄마 복자가 돌아가시기 전 엄마는 딸 진주에게 전화를 걸고, 딸 진주는 엄마의 전화를 받지 않고 피하기만 합니다. 어린 시절 엄마와 떨어져 외숙모 댁에서 지내야 했던 딸 진주는 엄마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며 오랜 세월 엄마라는 존재를 원망하며 차갑게 대하기만 했습니다. 엄마는 멀리 떨어져 있는 딸이 그리워 걱정되는 마음에 목소리라도 듣기 위해 전화를 하나, 전화에서는 딸의 목소리가 아닌 컬러링 노래만이 흘러나옵니다. 엄마와 딸은 가깝지만 가깝지 않은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결국, 백반집에서 일을 하던 엄마가 아파서 돌아가시게 됩니다. 딸 진주는 엄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엄마가 돌아가신 뒤 후회하듯 딸 진주는 뒤늦게 자신을 원망하며 하던 일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와 혼자 백반집을 운영하며 엄마를 기억하는 중입니다. 딸 진주는 마음의 병을 가지고 엄마를 그리워하며 힘들어합니다. 엄마 복자는 힘들어하는 딸의 모습을 차마 지켜볼 수 없는 정도로 괴롭습니다. 딸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고 싶은 엄마 복자는 가이드에게 꿈에서라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엄마 복자의 부탁에 가이드는 안 되는 일이라고 하지만 딸 진주와의 기억을 잊는 조건부를 제시하며 둘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엄마와 딸은 꿈에서 서로를 마주하며 대화하고, 서로 하고 싶었던 대화를 나눕니다. 한 가지를 포기하고 얻어낸 기회, 영화 마지막 결말까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영화 [3일의 휴가] 등장인물 

김해숙 : 3일의 휴가를 받아 딸을 만나러 온 엄마 박복자 역

배해선 : 젊은 시절 엄마 박복자 역

신민아 : 미국 UCLA 수학과 교수이자 엄마를 원망하고 그리워하는 딸 방진주 역

강기영 : 박복자 씨의 이승 가이드 천사 역

황보라 : 방진주의 친구 미진 역

차미경 : 박복자의 친구 춘분 역

박정언 : 방진주의 외숙모 역

김기천 : 김노인 역

박명훈 : 춘분의 아들 용식 역 

 

▶ 영화 [3일의 휴가] 관람평 

우리 주변에는 가까우면서도 가깝지 않은 가족이 많습니다. 같은 여자이지만 딸이었을 때의 자신은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합니다. 결혼 후 아이를 낳아서 엄마가 되어봐야 엄마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합니다. 영화 3일의 휴가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감정이입이 저절로 되며, 마음과 같이 않게 삐딱하게 굴었던 지난날들을 생각나게 해 주면서 후회의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사람들은 후회할 행동을 합니다. 한 순간의 행동으로 시간이 지나고 난 후에야 후회라는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이 영화처럼 엄마와 딸이 대화부족으로 서로를 오해했던 경험이 있지 않으신가요? 대화의 소중함을 느끼며 지금부터라도 부모님에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통해 대화의 필요성과 소중함을 알았고, 가까운 사람일수록 사소한 일이라도 서로 대화 나누며 표현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를 감상하는 여러분들도 저와 같이 더 늦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사랑하는 사람, 가족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