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1947 보스톤]정보 등장인물 스포일러 실화 마라톤 최초의 기록

by 슈짱이 2024. 3. 20.

영화 1947 보스톤

 

 

 

우리 이름으로 기록된
최초의 도전



▶ 영화 [1947 보스톤] 정보 

영화제목 : 1947 보스톤 (Road to Boston)

개      봉 : 2023년 9월 27일

등      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      르 : 드라마, 스포츠, 시대극

국      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08분 (1시간 48분)

제      작 :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빅픽쳐

배      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주)콘텐츠지오

촬영기간 : 2019년 9월 9일 ~ 2020년 1월 31일

감      독 : 강제규

주      연 : 하정우, 임시완, 배성우, 김상호

조      연 : 오희준, 박효주, 서정연, 최규환, 송영창, 이규복, 박서원, 정영주, 김정철, 리민

 

▶ 영화 [1947 보스톤] 등장인물 

하정우 :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대회 세계 신기록 세운 손기정 역

임시완 : 1947년 제51회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세계 신기록 세운 서윤복 역 (아역 : 김정철)

배성우 : 1936년 베를린 올림핀 동메달, 보스톤 마라톤 대회 12위 남승룡 역

김상호 : 현지 보증인 백남현 역

 

▶ 영화 [1947 보스톤] 줄거리, 마라톤 

"나라가 독립을 했으면 당연히 우리 기록도 독립이 되어야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세계 신기록을 세운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은 대한민국의 태극기를 달지 못하고 가슴에 일장기를 달고 뛰어야만 했습니다.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기미가요가 울려 퍼지는 시상대에서 가슴에 단 일장기를 자연스럽게 화분으로 가리며 죄인이 된 것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는 손기정 선수가 보입니다. 손기정 선수는 하루아침에 민족의 '영웅'으로 떠올랐지만 일장기를 가렸다는 이유만으로 다시는 마라톤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써야 했습니다. 손기정 선수는 꿈을 펼치지 못하고 접어야만 했습니다. 독립 후 손기정 선수는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처럼 그렇게 지냈고 자신을 영웅이라고 생각하며 그를 닮고 싶어 하는 젊은 친구들은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손기정 선수는 국민들 앞에 영웅이 아닌 일본 사람 이름으로 기록에 남았다며 자책 아닌 자책을 하고 과거를 부끄러워합니다. 1947년 손기정의 우승을 기념하기 위한 10주년 국내 마라톤 대회가 열렸고 서윤복은 생계를 위해 우승 상금을 받기 위한 출전을 합니다. 손기정 선수우승 기념으로 개최된 마라톤 대회임에도 손기정은 관심이 없습니다. 시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술을 마시며 보내고 있습니다. 결국 서윤복은 마라톤에서 우승을 했고 술냄새나는 손기정에게 우승 메달을 받게 되며 대회에 우승 상금이 없다는 것에 실망하게 됩니다. 형편이 어려웠을뿐더러 몸이 편찮으셨던 엄마로 인해 서윤복은 집안의 가장이었고 학교를 다니면서도 돈이 되는 일들은 닥치는 대로 하고 있었습니다.  남승룡 선수는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선수들을 키우기 위해 훈련을 하고 있지만 10주년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한 서윤복만큼 잘 뛰는 선수가 없다며 손기정에게 이야기합니다. 둘은 서윤복을 찾아가지만 형편이 어려워 시간이 없는 윤복을 설득할 길이 없었습니다. 남승룡은 엄마의 병원비를 위해 막노동을 하는 서윤복을 뛰게 하기 위해 돈을 주며 팀에 합류시킵니다. 그렇게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나갈 것을 제안하고 오로지 대회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훈련이지만 손기정은 후배들에게 태극기를 달고 자신의 이름으로 달리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서윤복은 이제 나라를 대표해서 참가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문제가 생겼으니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려면 우리나라의 기록이 있었어야 한다고 합니다.  함께 베를린 대회에 참가했던 존 켈리로 인해 보스턴 대회 참가할 수 있는 초청장을 받기는 하나 난민국으로 분류되어 있어 참가를 위해서는 900만 원이라는 재정 보증금과 보증인이 필요했습니다. 재정 보증금은 국민들의 도움으로 어렵게 마련이 되었고 현지 보증인이 되겠다는 남현의 등장으로 손기정, 남승룡, 서윤복은 보스턴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 번 비행기를 갈아타고 경유한 끝에 보스톤에 도착하게 되는데... 손기정, 남승룡, 서윤복의 바람대로 대한민국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뛸 수 있을까요? 

 

▶ 영화 [1947 보스톤] 스포일러 및 느낀 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결말은 누구나 알듯이 가슴에 태극마크가 아닌 성조를 달고 뛰어야 하는 상황이 생기지만 우여곡절 끝에 설득해서 태극마크를 달고 마라톤에 참가하게 됩니다. 서윤복 선수와 남승룡 선수는 함께 대회에 출전했고 남승룡 선수는 서윤복 선수를 도와주는 페이스메이커를 자처합니다. 서윤복 선수는 마라톤 코스를 달리던 중 달려오는 개로 인해 중심을 잃고 넘어지지만 결국 이겨내며 1위로 들어옵니다. 보스턴에 애국가가 울리는데 가슴이 뭉클했고 나라를 잃은 슬픔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베를린 마라톤에서 손기정 선수의 기록도 아직 대한민국에 소속되지 않은 채 일본 기록으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나라가 없어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뛰어야 했던 손기정 선수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어떻게든 후배들에게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뛰게 해주고 싶었던 마라토너 선배 선수들은 어떤 마음이었을지...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은 이들이 하나의 목표에 염원을 하면 이루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잊고 있었던 우리의 과거사를 기억하기 바라며 영화를 많은 분들이 함께 감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